![[뉴욕=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뉴욕 타운홀에서 열린 회고록 '107일' 출간 기념행사(북 투어)에서 발언하고 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저서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대선 재선 도전이 무모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의 중도 사퇴로 대선 후보로 나선 해리스는 당시 선거 운동을 107일밖에 할 수 없었다. 2025.09.25.](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0666924_web.jpg?rnd=20250925084719)
[뉴욕=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뉴욕 타운홀에서 열린 회고록 '107일' 출간 기념행사(북 투어)에서 발언하고 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저서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대선 재선 도전이 무모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의 중도 사퇴로 대선 후보로 나선 해리스는 당시 선거 운동을 107일밖에 할 수 없었다. 2025.09.25.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자서전 홍보를 명분으로 정치 활동을 지속하며 2028년 대권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회의론이 거세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의 회고록 ‘107일’ 홍보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훨씬 긴 166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저서 판매 목적이 아니라, 차기 대선 가도를 위한 정치적 입지 확보 및 시간 벌기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그는 대선 당시 참모였던 브라이언 팰런을 다시 영입하고 특정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 내 핵심 관계자들의 시선은 냉담하다. 최근 중도파 단체 ‘서드 웨이(Third Way)’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략가와 의원들 사이에서 해리스는 사실상 ‘정치적 논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당직자는 지난 대선 패배를 언급하며 “이미 검증이 끝난 실패한 카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주지사급의 참신한 인물을 수혈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당내 지지 기반인 인종 및 계층별로도 온도 차가 뚜렷하다. 백인 당원들은 해리스의 재출마에 노골적인 거부감을 보이는 반면, 흑인 당원들은 예우를 갖추면서도 실제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상원의원 경선 개입 과정에서 보여준 뒤늦은 지원 사격 등 미숙한 정치적 판단력은 그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주당의 오랜 전략적 전통에 비추어 볼 때, 패배한 후보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해리스가 대권 재도전이라는 무리수를 두기보다, 과거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의 사례처럼 주일 대사 등 상징성 있는 공직을 맡아 당에 기여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제언도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의 회고록 ‘107일’ 홍보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훨씬 긴 166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단순한 저서 판매 목적이 아니라, 차기 대선 가도를 위한 정치적 입지 확보 및 시간 벌기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그는 대선 당시 참모였던 브라이언 팰런을 다시 영입하고 특정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 내 핵심 관계자들의 시선은 냉담하다. 최근 중도파 단체 ‘서드 웨이(Third Way)’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략가와 의원들 사이에서 해리스는 사실상 ‘정치적 논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당직자는 지난 대선 패배를 언급하며 “이미 검증이 끝난 실패한 카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주지사급의 참신한 인물을 수혈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당내 지지 기반인 인종 및 계층별로도 온도 차가 뚜렷하다. 백인 당원들은 해리스의 재출마에 노골적인 거부감을 보이는 반면, 흑인 당원들은 예우를 갖추면서도 실제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상원의원 경선 개입 과정에서 보여준 뒤늦은 지원 사격 등 미숙한 정치적 판단력은 그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된다.
민주당의 오랜 전략적 전통에 비추어 볼 때, 패배한 후보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하다. 일각에서는 해리스가 대권 재도전이라는 무리수를 두기보다, 과거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의 사례처럼 주일 대사 등 상징성 있는 공직을 맡아 당에 기여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제언도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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