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영월 돌풍, 직거래 장터로 잇는다

기사등록 2026/03/10 11:07:21

영월관광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영월관광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관광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전경.(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일으킨 흥행 돌풍이 강원 영월군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령포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영월군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월군은 오는 4월 26일까지 영월관광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를 보기 위해 영월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가의 우수 농산물을 직접 선보이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판로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4월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해 와인, 산나물, 더덕 등 영월의 자연을 담은 특산물과 가공품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한다. 관광객들은 생산자로부터 농산물에 얽힌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물건을 살 수 있어, 단순 구매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화 흥행으로 유입된 관광객을 지역 농업의 유통 기회로 삼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며 "관광지와 로컬푸드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모델'을 안착시켜, 관광객에게는 신뢰를 주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 증가가 지역민의 실제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관광 농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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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영월 돌풍, 직거래 장터로 잇는다

기사등록 2026/03/10 11:07: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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