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주주 발언권 강화로 할인 해소해야"
![[서울=뉴시스] LG화학 청주 NCC 공장 전경.(사진=LG화학) 2023.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27/NISI20230727_0001326715_web.jpg?rnd=20230727151849)
[서울=뉴시스] LG화학 청주 NCC 공장 전경.(사진=LG화학) 2023.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영국계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이 LG화학 주주들에게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의 주주제안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팰리서캐피탈은 10일 자신들의 주주제안 내용을 담은 'LG화학의 재충전' 자료를 내고 주주 결집에 나섰다.
팰리서는 "LG화학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71%에 이른다"며 "주주 가치 훼손이 장기간 심각하게 지속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화학 주주들이 ▲권고적 주주제안 ▲세부 권고적 주주제안 ▲선임독립이사 선임 등이 담긴 안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건은 LG화학 정관을 개정해 일정 지분 규모 및 보유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주주가 주총에서 구속력 없는 권고적 주주제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NAV 디스카운트를 공시하고 기존 경영진 보상체계를 검토하는 한편 주주 환원 정책을 보강하도록 했다. LG화학이 보유한 LGES 지분의 유동화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독립이사들을 대표해 이사회와 소수주주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선임독립이사(LID)를 임명하도록 하는 정관 개정도 제안했다. LID는 분리선출 감사위원회 위원 중에서 선임되도록 했다.
팰리서의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임스 스미스는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이 팰리서의 주주제안 안건을 지지해줄 것을 권장한다"며 "이는 LG화학의 거버넌스 강화와 장기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소수 주주들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익을 일치시키고 세계적인 수준의 거버넌스 구조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주주제안서 제출 후 회사가 일부 초기 조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취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러한 조치들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의미 있는 개혁을 위한 구조적 안전장치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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