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통폐합 학교 교육유물 445점 수집…교육·연구 활용

기사등록 2026/03/10 10:27:0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3월1일자로 통폐합된 학교에 남아 있던 교육유물을 조사·수집한 결과 5개 학교에서 교육자료 196건 445점을 이관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관은 통폐합 과정에서 흩어지거나 사라질 수 있는 교육유물을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유물이 이관된 학교는 군산 선유도중학교, 부안 상서초등학교, 남원 금지동초등학교, 무주 부당초등학교, 무풍고등학교 등 5곳이다.

수집된 유물은 학교 비품과 학습용구, 각종 학교 자료 등으로 학교 교육활동의 변화와 지역 교육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일제강점기 문부성이 편찬한 음악 교과용 '심상소학창가(尋常小學唱歌)' 레코드판을 비롯해 1960~70년대 학교 현장에서 사용된 등사기와 등사판, 1950년대 사용된 운크라 지원 교과서 등이 포함됐다.

최근 교육 분야 기록관리 정책은 학교·기관에 분산된 기록을 전문기관 중심으로 정리·이관하고, 향후 교육·연구·전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통폐합학교의 자료는 단순한 옛 물품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지역사회와 학교의 관계, 시대별 교육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교육사 자료다. 학교가 사라지더라도 그 안에 담긴 기억과 기록은 보존돼야 하며, 이를 통해 전북교육의 발자취를 다음 세대와 공유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수집한 교육유물을 분류와 정리, 목록화 과정을 거쳐 보존 가치를 검토한 뒤 향후 교육과 연구, 전시 자료 등 기록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통폐합학교의 교육유물은 한 학교의 물건이 아니라 전북교육의 역사이자 지역공동체의 기억"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발굴과 체계적인 이관을 통해 사라져가는 교육자료를 보존하고, 이를 교육·전시·연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전북교육청, 통폐합 학교 교육유물 445점 수집…교육·연구 활용

기사등록 2026/03/10 10:27: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