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신학기부터 첫 운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신학기부터 '진취적(진학·취업·적성을 찾는) 진로검사' 주간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10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검사 주간은 내달 17일까지 기간 중 학교별로 한 주를 지정해 운영한다. 중학교 전 학년과 일반계고 1학년을 중심으로 3종 내외의 진로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대구교육청은 진로검사를 단순히 문항에 답하는 심리검사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이자 자기 이해의 과정으로 인식하도록 하는데 검사 주간 운영의 의미를 두고 있다.
검사 결과는 학생 맞춤형 진로상담과 학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진로검사에는 교육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이달 신규 도입된 진로실행력 검사를 전국 최초로 전면 포함하도록 권장한다.
이 검사는 학생이 진로 목표를 향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계획수립력, 행동실천력, 실천지속력, 진로탄력성 등을 분석해 학생의 구체적인 진로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진로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진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모바일 앱 활용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사용하는 학생용 1인 1디바이스(수업용 스마트 보급기기)에 커리어넷 앱 설치를 지원하고 앱을 활용한 진로검사와 진로 탐색 활동을 안내할 계획이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도 커리어넷 앱 설치를 안내해 학생의 진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진로와 학업 설계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진로교육 환경을 마련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진로검사는 학생이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묻는 깊이 있는 질문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 실행력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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