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투명 디자인에 '글리프 바' 신설…야외 시인성 40% 개선
스냅드래곤 7s Gen 4 탑재로 AI 성능 92.5%↑…13일 정식 판매 시작

낫싱 '폰 (4a)'. (사진=낫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영국의 IT 혁신기업 낫싱이 4세대 투명폰 '폰 (4a)'를 선보였다. 낫싱 특유의 투명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페리스코프 망원 렌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카메라를 탑재해 플래그십 수준의 하드웨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낫싱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성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폰 (4a)를 10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특히 미드레인지 시장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폰 (4a)는 낫싱의 상징인 투명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기기 상단에 중앙 카메라와 빨간색 레코딩 라이트,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글리프 바(Glyph Bar)'를 배치해 브랜드 개성을 강조했다. 글리프 바는 총 63개의 미니 LED가 6개 구역에 배치돼 독립적인 제어가 가능하며, 기존 제품 대비 약 40% 향상된 3500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알림 확인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성능도 플래그십 급으로 올라섰다. 6.78인치 1.5K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했으며, HDR 기준 최대 45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120㎐ 가변 주사율과 2500㎐ 터치 샘플링을 통해 부드럽고 빠른 반응성을 보장하며, 코닝 고릴라 글라스 7i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IP64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도 갖췄다.
카메라 시스템은 폰 (4a)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으로는 이례적으로 5000만 화소의 3.5배 광학 줌 OIS 페리스코프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여기에 5000만 화소 메인 센서와 소니 초광각 카메라,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결합해 0.6배부터 최대 70배 줌까지 폭넓은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이미지 처리 기술인 '트루렌즈 엔진 4'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울트라 XDR' 기능도 적용됐다. AI 기반의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 기술을 통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를 정교하게 조정하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는 'AI 포토 지우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16 기반의 '낫싱 OS 4.1'이 탑재돼 '에센셜 AI' 기반의 AI 도구가 대거 포함됐다.
'에센셜 서치'는 하나의 키워드로 여러 앱에 걸쳐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센셜 메모리'는 사용자의 활동 기록과 저장된 메모를 기반으로 결과를 개인화한다.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노코드 '에센셜 앱'을 홈 화면에서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또 폰 (4a)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에센셜 스페이스'가 클라우드 접근을 지원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
폰 (4a)의 두뇌 역할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7s Gen 4' 칩이 맡는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7%, 전력 효율은 10% 개선됐다. 특히 스냅드래곤 뉴럴 인텔렉트와 6세대 퀄컴 AI 엔진을 통해 AI 처리 능력을 이전 모델인 폰 (2a) 대비 92.5%까지 끌어올렸다. 5080㎃h 대용량 배터리는 50W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6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낫싱의 신제품은 12GB 메모리와 256GB 저장 용량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출시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지난 5일부터 글로벌 사전 예약이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낫싱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정식 판매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