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감금 택한 예비 장모 사연 '충격'

기사등록 2026/03/10 09:01:44

[서울=뉴시스]'탐정들의 영업비밀'(사진=채널A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탐정들의 영업비밀'(사진=채널A 제공)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병적인 도벽 때문에 스스로 감금당한 예비 장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결혼을 한 달 앞둔 남성이 "예비 장모님이 일부러 저를 피하는 것 같다"며 혼전 조사를 의뢰했다.

한의사인 의뢰인은 자신이 근무하는 한의원의 원장 딸이자 실장인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까지 약속했다.

그의 눈에 비친 예비 처가는 화목하고 단란한, 그야말로 완벽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예비 장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여자친구의 집 안 곳곳에 설치된 CCTV와 자물쇠로 굳게 잠긴 수상한 방까지 목격하면서 의심은 더욱 커졌다.

탐정단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예비 장모가 경호원들을 피해 여러 차례 도망쳤다가 가족들에게 다시 붙잡혀 오는 수상한 장면이 포착됐다.

가족들이 예비 장모를 감금하고 있다는 정황을 알게 된 의뢰인은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갔고, 자물쇠로 잠긴 방 안에서 온몸이 결박된 채 갇혀 있는 예비 장모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밝혀진 진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사실 예비 장모는 자신의 병적인 도벽을 고치기 위해 스스로 감금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녀는 "상습 절도로 수감 생활도 하고, 온갖 치료도 받았지만 고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 사실이 퍼지면서 딸은 직장을 그만두고 사귀던 남자와도 헤어져야 했고, 결국 가족들은 서울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지방으로 내려와 살았다.

예비 장모는 "정신을 차려보면 내 손엔 항상 훔친 물건이 쥐어져있었다. 나 자신이 괴물 같았다"며 울부짖었다.

예비 처가의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한 의뢰인은 결국 결혼을 포기하고 여자친구와 이별을 택했다.

이에 유부남 김풍은 "만약 결혼 전에 장모님의 도벽을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을 것"이라고 대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미모의 여자친구와 8년간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일일 탐정 오존은 "항상 건강하시고요"라며 예비 장모를 향한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스스로 감금 택한 예비 장모 사연 '충격'

기사등록 2026/03/10 09:01: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