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오전 6시30분 회견…이란 새 지도자 대응 내놓나

기사등록 2026/03/10 02:32:03

최종수정 2026/03/10 05:12:28

모즈타바 선출 후 첫 공개석상…언론에 "기쁘지 않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법원 관세 판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2.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법원 관세 판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2.2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란이 미국의 반대에도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 미 플로리다주 도럴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기자회견 주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진행 상황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회견은 이란 최고지도자를 결정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모즈타바를 선출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개석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에 관여하겠다며 모즈타바에 대해 "용납불가"라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이란은 모즈타바를 새 수장으로 선택했는데, 결사항전을 예고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말해주지 않겠다"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I’m not happy with him)"고 반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새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미국이 별도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원에서 계류 중인 '미국인투표권보호법(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SAVE 법안)' 처리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은 ▲유권자 신분증(Voter ID) 제시 의무화 ▲시민권 증명 의무화 ▲우편투표 금지(군인, 질병, 장애, 여행 등 예외) ▲여성 스포츠에 남성 참가 금지 ▲아동 대상 성전환 시술 금지 등이 골자다.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전날 "이것은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해 가장 먼저 처리돼야 한다. 대통령으로서 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다른 법안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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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오전 6시30분 회견…이란 새 지도자 대응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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