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정치 관여'와 영구 결별…쇄신 독립 선언

기사등록 2026/03/09 13:54:25

최종수정 2026/03/09 14:50:24

김상욱 총재 직무대리 "정치적 금단의 선 긋겠다"

외부 전문가 주도 '감사평가위원회'에 전권 부여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직무대리 등 임직원들이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유총연맹 제공) 2026.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직무대리 등 임직원들이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유총연맹 제공) 2026.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6일 '정치 편향성'과 '회계 불투명'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국민의 신뢰를 담보로 한 '쇄신 독립 선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감사실을 재개설하고 그 산하에 '정치중립 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센터는 내부 직원의 정치 관여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워치독(Watchdog)'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상욱 총재(직무대리)는 "앞으로 연맹에 '성역'은 없다"며 "정치적 중립이라는 금단의 선을 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쇄신의 핵심은 감사의 '완전한 독립성'이다. 연맹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감사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조직 운영 전반의 검증 권한을 외부에 맡기기로 했다.

위원회는 연맹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국민 정서'와 '정치적 중립'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공익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정치중립관리센터에 '국고보조금 횡령 제보 센터'를 두고, 예산 횡령을 용납하지 않는 무관용 원칙을 확립할 예정이다. 내부 고발 및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혈세가 투입되는 보조금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회계 부정의 소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김 총재(직무대리)는 "이번 쇄신은 단순히 조직을 개편하는 수준이 아니라, 연맹의 디엔에이(DNA)를 바꾸는 불가역적인 변화의 시작"이라며 "과거의 오명을 벗고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는 순수 국민운동 단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맹은 이러한 쇄신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정치중립 결의대회'(가칭)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국자유총연맹, '정치 관여'와 영구 결별…쇄신 독립 선언

기사등록 2026/03/09 13:54:25 최초수정 2026/03/09 14:5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