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창출' 약속지킨 이재용…삼성, '인재 제일' 경영철학 이어간다

기사등록 2026/03/09 15:55:44

최종수정 2026/03/09 17:26:25

李대통령과 만나 "채용 여력 생겨"

이재용, 인재 영입·양성 강조해 와

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계획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8개 주요 계열사의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영업실적이 많이 올라 올해 좀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채용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간 '인재 제일' 경영철학을 이어 온 삼성이 올해도 대규모 공채를 이어가면서 채용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18개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하며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재용 회장은 그간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입과 양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 2021년 기자회견에서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옥중 메시지에서도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회장 취임 직후에는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2.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2.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대부분의 기업이 신규 채용 인원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매년 대규모 공채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삼성의 이같은 '인재 제일' 경영 철학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이 회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기조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및 지방 투자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은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6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평균적으로 볼 때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약 1만2000명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회장이 실적 개선에 따른 채용 규모 확대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업계에서는 올해 채용 규모가 1만5000명 내외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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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 약속지킨 이재용…삼성, '인재 제일' 경영철학 이어간다

기사등록 2026/03/09 15:55:44 최초수정 2026/03/09 17: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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