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상반기 20여 개 매장 순차 공개
![[서울=뉴시스] 서울숲 아뜰리에길에 새로 오픈한 '사브르파리' 성수 매장 전경 (사진=사브르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02078705_web.jpg?rnd=20260309093243)
[서울=뉴시스] 서울숲 아뜰리에길에 새로 오픈한 '사브르파리' 성수 매장 전경 (사진=사브르 제공) 2026.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무신사가 추진 중인 '서울숲 프로젝트'가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저변을 넓히며 성수동 아틀리에길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리빙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들이 속속 들어서며, 서울숲 일대가 패션과 일상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특화 거리'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무신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매장들은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6일 문을 연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파리(SABRE PARIS)' 성수 매장은 '마레 지구 인 성수(Le Marais in Seongsu)'를 콘셉트로 잡았다.
파리 마레 지구의 감성을 성수동 특유의 산업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고객이 직접 헤드와 손잡이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커트러리'를 만드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젓가락 구매 시 특별한 문구를 새길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성수 매장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젠지 세대의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시그니처 열쇠고리 등 성수 매장만의 단독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3일 오픈을 앞둔 '메종플레장(MAISON PLAISANT)' 성수점은 '캐비닛(Cabinet)'이라는 콘셉트 아래 취향 수집가들을 위한 보물창고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2030 세대가 일상에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감각적인 엔트리 아이템을 큐레이션 하여 선보이며, 매장 앞마당에서는 정기적으로 플리마켓인 '메르시 마켓'을 개최해 성수동의 활기찬 에너지를 고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다음달 초 합류 예정인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BH(지비에이치)'는 지역 특성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픽업 스토어'를 지향한다.
필요한 제품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그랩 앤 투고(Grab and To-go)' 콘셉트를 바탕으로 데일리 의류부터 화장품, 홈 굿즈까지 일상에 즉각적인 변화를 주는 아이템을 압축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매장 중앙에는 견고한 콘크리트 집기를 배치해 브랜드의 본질과 실용성을 시각화했으며,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 500명에게 서울숲 산책에 어울리는 'GBH 리유저블백'을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무신사는 이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서울숲 일대에 자리 잡으면서 기존에 형성된 패션 매장들과 어우러져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이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연이은 오픈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내에 20여 개의 매장을 차례대로 공개하며 독보적인 'K-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클러스터'를 완성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사브르·GBH 같은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합류하며 서울숲 프로젝트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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