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전쟁 리스크·유가 급등에 美 증시 하락…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

기사등록 2026/03/09 07:43:20

급락 이후 반등 시도…중동 리스크 속 변동성 장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583.90)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38.26포인트(3.43%) 상승한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8.1)보다 8.3원 오른 1476.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583.90)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38.26포인트(3.43%) 상승한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8.1)보다 8.3원 오른 1476.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유가 급등과 미국의 신규 고용 데이터 둔화 영향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9일 국내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공급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미국의 신규 고용 데이터 부진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3.19포인트(0.95%) 내린 4만7501.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0.69포인트(1.13%) 하락한 6740.0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31포인트(1.59%) 내린 2만2387.68에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하락폭이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와 TSMC는 4%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인텔, ASML은 6% 정도 내렸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지난주 35% 상승했다. 이는 1983년 원유 선물 거래 시작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증권가는 이번 급락으로 코스피의 과열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500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며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경기와 실적 악화를 선반영한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라며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현재 지수는 펀더멘털 대비 언더슈팅(UnderShooting)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유가 급등과 중동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코스피는 500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정책 및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3월 중후반부터는 상승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규모 변동성 이후 나타나는 추가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유가가 급등하면 전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압력 이후 침체에 빠졌던 사례가 있었다"면서도 "최근 국내 증시의 과속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미국 소프트웨어주 급락과 빅테크 부진도 점차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오늘의 증시] 전쟁 리스크·유가 급등에 美 증시 하락…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

기사등록 2026/03/09 07:43: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