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주택자 주담대 비중 다시 늘어나…1년새 36조 증가

기사등록 2026/03/08 10:57:38

한은 "다주택자 대출 연장 규제, 신중 접근 필요"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해 전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에서 다주택자 대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담대 잔액에서 2건 이상 주담대를 받은 다주택자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31.9%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34.2%에서 2022년 32%, 2023년 31.2%, 2024년 30%로 꾸준히 낮아져 오다 지난해 31.9%로 증가한 것이다.

2건 이상 주담대 잔액도 1년 사이 약 337조원에서 373조원 상당으로 36조원가량 많아졌다. 다만 전체 주담대 잔액은 2021년 985조4000억원에서 2022년 1014조9000억원, 2023년 1066조2000억원, 2024년 1125조8000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1170조7000억원에 달했다.

한은은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규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가계 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한편 부동산 가격 안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규제 강화로 임차인 주거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가계 부채 및 부동산 시장 상황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각종 협의체 등에 참석해 정부 및 감독당국 등과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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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08 10:57: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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