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봄철 여객선 안전관리 점검…'잇단 사고' 한강버스도

기사등록 2026/03/08 12:00:00

최종수정 2026/03/08 12:20:24

행안부, 이달 9일~내달 30일 유·도선 합동점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2일 서울 한강버승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2026.03.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2일 서울 한강버승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봄 행락철을 맞아 여객선 등 유선 및 도선(유·도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유·도선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유선은 유람선 같이 왕복하는 선박, 도선은 여객선 같이 목적지로 가는 선박을 말한다. 지난해 봄철(3~5월) 유·도선 이용객은 408만여명으로, 동절기(12~2월) 대비 74% 증가한 바 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서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선박 내 인명구조 장비 및 선착장 시설 관리 상태, 안전운항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무게가 5t 이상이고 승선 정원이 13인 이상인 동력선 중 운항 기간과 과거 법령 위반 인력 등을 고려해 선착장 11개소와 선박 25척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1차 표본 점검을 진행한다.

표본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관할 관청에서는 모든 선박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 중 일부를 선별해 최종 확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잇단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11월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던 서울 한강버스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합동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관할 관청에 개선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봄 행락철은 유·도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작은 위험 요인 하나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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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봄철 여객선 안전관리 점검…'잇단 사고' 한강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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