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고령운전자 페달 블랙박스 설치비 25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6/03/09 06:00:00

최종수정 2026/03/09 06:10:24

서울시, 법인·개인택시 대상 총 400대에 설치

[서울=뉴시스] 페달 블랙박스 최소 사양. 2026.03.09.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페달 블랙박스 최소 사양. 2026.03.09. (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고령 택시 운전자의 급발진,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서울시는 '택시 고령 운전자 페달 블랙박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 사업 구역 내 택시 운송 사업자다. 개인택시 사업자는 1대, 법인택시 사업자는 최대 10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택시 페달 블랙박스 구매·설치비용으로 대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총 4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고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다. 19일부터 26일까지 우편·방문·전자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조합원은 각 조합(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통해 신청 서류를 일괄 제출하고 비조합원은 택시정책과에 직접 신청한다.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수 종사자 연령, 월평균 운행 거리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법인택시는 만 70세 이상 운수 종사자 비율과 월평균 운행 거리(각 50점), 개인택시는 운송 사업자 연령과 월평균 운행 거리(각 50점)를 반영해 정한다.

지원 대상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5~6월 중 서울시가 제시한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페달 블랙박스 제품을 구입해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 운전 행태 개선을 위해 블랙박스 데이터 활용에 협조해야 한다. 사업 효과 분석을 위한 설문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페달 블랙박스는 페달 조작 패턴, 주행 영상, 속도 변화를 결합해 교통사고 사실 관계를 규명한다. 보험·행정·사법 절차에서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고령 택시 운수 종사자분들이 더 안전하게 운행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에 즉시 도움이 되는 안전장치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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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고령운전자 페달 블랙박스 설치비 25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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