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향한 분노가 위로로…18세 무슬림 청년의 변화

기사등록 2026/03/06 15:11:36

[서울=뉴시스]KBS 공사창립 대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 '성물' 3부 '말씀'(사진=KBS 제공) 2026.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KBS 공사창립 대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 '성물' 3부 '말씀'(사진=KBS 제공)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성물'이 방황 끝에 신의 말씀에서 회복의 희망을 찾은 18세 무슬림 청년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5일 방송된 KBS 공사창립 대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 '성물' 3부 '말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울려 퍼지는 이슬람 기도 호출 '아잔'과 함께 시작됐다.

사람들은 쿠란의 말씀이 내려진 메카를 향해 기도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세 무슬림 청년 아지즈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과거 이슬람 신학교에 다닐 만큼 독실했지만, 신을 두려움의 존재로 가르치는 교육에 의문을 품으며 갈등을 겪었다.

여기에 부모의 이혼과 학교생활의 어려움까지 겹치며 아지즈는 깊은 방황에 빠졌다. 그는 "왜 항상 고통을 주는지 모르겠다"며 신을 원망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아지즈는 이슬람 사원의 종교 상담과 쿠란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얻기 시작했다. 영적 지도자인 이맘은 그의 아픔에 공감하며 신의 자비와 사랑을 전했다.

또한 이슬람 신비주의 전통인 메블레비 수피즘 공동체와 알레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아지즈는 신이 두려움이 아닌 사랑의 근원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내레이터 김희애는 "신의 사랑은 고통을 통해 인간에게 스며든다"고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성물' 마지막 4부 '마음'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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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향한 분노가 위로로…18세 무슬림 청년의 변화

기사등록 2026/03/06 15:11: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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