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준비 본격화…10월 개막

기사등록 2026/03/06 14:49:38

40개국 공영방송 수장들 서울로 집결

국중박과 협력해 방송 아카이브 특별전 등 추진

[서울=뉴시스] KBS는 6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2026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KBS 제공) 2026.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는 6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2026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KBS 제공)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KBS가 2026 세계공영방송(PBI) 서울 총회 준비에 나섰다.

KBS는 6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2026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세계공영방송인 연례 포럼인 세계공영방송 총회는 공영방송이 처한 방송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문제점들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199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결성됐다.

올해는 KBS 주관으로, 오는 10월14~16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한다. 영국 BBC, 일본 NHK 등 40개국 공영방송 CEO와 주요 국제 미디어 기구 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의 주제는 '전통과 문화 부흥을 위한 공영미디어의 역할'이다.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플랫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공영미디어가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어떻게 기록하고 보존할지를 논의한다.

박장범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한류의 시작은 KBS라며 "'겨울연가', '태양의 후예'가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난 15년간 K팝 확산을 위해 전 세계 14개국 16개 도시에서 뮤직뱅크 글로벌 공연을 24회나 성공시킨 공영방송사는 KBS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5년간 동결된 수신료라는 한정된 재원으로 KBS가 어떻게 이러한 성과를 이뤄왔는지 해외 방송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올해 서울총회를 계기로 KBS가 그동안 거둬온 성과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국민께 알리고, 이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멋진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BS는 이번 총회를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창의성을 전 세계 공영방송 리더들에게 소개하는 '문화 외교형 국제행사'로 추진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해 방송 아카이브 특별전, 문화 공연 프로그램,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영방송 수장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BS는 "이번 총회를 K문화와 공영미디어 협력이 결합한 새로운 국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BI 정회원사이자 운영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세계공영방송 총회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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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준비 본격화…10월 개막

기사등록 2026/03/06 14:49: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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