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습엔 논평 자제한 日다카이치 "이란 행동 비난"

기사등록 2026/03/06 09:40:42

최종수정 2026/03/06 10:16:24

"이란 에너지·외교 시설 공격, 민간인 사망자 발생" 비판

[도쿄=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란의 민간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306.
[도쿄=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란의 민간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3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란의 민간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고 나섰다.

6일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공격이 에너지 시설을 포함한 민간 시설과 외교 시설까지 미치고 있어, 민간인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이란의 행동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면담하면서도 "이란이 민간 시설 등에 가한 공격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전쟁에 돌입했다. 지금도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의 공격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국제법상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로서는 그 법적 평가를 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

마이니치는 국제사회에서는 미국,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은 미국에 대한 평가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6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시작으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 이들과의 회담에서 중동 정세가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마이니치는 이들 정상회담 상대 국가들과 "일본 측이 (중동) 사태 진정에 대한 협력 등 합의점을 모색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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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습엔 논평 자제한 日다카이치 "이란 행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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