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미군 탄약 충분…이란, '장기작전 불가'는 큰 오판"

기사등록 2026/03/06 08:06:00

최종수정 2026/03/06 08:08:51

중부사 방문해 "싸움 이제 막 시작"

사령관 "이란 함정 30척 격침·파괴"

"이란 미사일 90%, 드론 83% 감소"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은 우리가 이 작전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은 혁명수비대(IRGC)의 매우 심각한 오판"이라며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이란 전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6.03.06.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은 우리가 이 작전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은 혁명수비대(IRGC)의 매우 심각한 오판"이라며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이란 전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6.03.0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은 우리가 이 작전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것은 혁명수비대(IRGC)의 매우 심각한 오판"이라며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5일(현지 시간) 중부사령부(CENTCOM) 본부에서 브래들리 쿠퍼 중부사령관과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탄약은 충분하고 의지는 강철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과거의 어리석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전쟁과 다르다. 그 전쟁들은 목표가 모호했고 교전규칙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었다"며 "나와 제독(쿠퍼 사령관), 중부사의 권한은 최대치로 설정돼 있으며 압도적인 우리와 이스라엘의 전력은 지금도 계속 증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증강 전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는 "전투기 편대, 더 강력한 전력과 방어 역량, 더 빈번한 폭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어용·공격용 무기 비축량은 이 작전을 필요한 만큼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다시 말하지만 탄약은 충분하다"며 "작전 속도는 우리가 정한다. 시간표도 우리가 정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쿠퍼 사령관은 이란 공습 6일차 전황을 브리핑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반격 상황에 대해 "작전 개시 시점과 비교할 때, 지난 24시간 동안 탄도미사일 공격은 90%, 드론 공격은 83%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72시간 동안 미군 폭격기가 테헤란 인근을 포함한 이란 내부 깊숙한 곳의 약 200개 표적을 타격했다. 1시간 전에는 B-2 폭격기가 2000파운드 관통 폭탄 수십발을 투하해 지하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 함정 24척을 격침·파괴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조금 전에는 사실이었는데, 지금은 30척 이상"이라고 수치를 추가했다.

이어 "불과 몇 시간 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과 비슷한 크기의 이란 '드론 운반선'을 공격했고, 현재 그 배는 불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산업 기반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하달했다"며 "우리는 그들의 무기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산 능력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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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미군 탄약 충분…이란, '장기작전 불가'는 큰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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