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아파트·지하주차장 화재 대비 '전 직원 실전 훈련'

기사등록 2026/03/05 17:31:07

'시야 상실' 상태 가정해 인명구조 훈련 집중

[무안=뉴시스] 전남소방, 아파트·지하화재 대비 실전 훈련.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소방, 아파트·지하화재 대비 실전 훈련.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아파트와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때 직면하는 치명적 '시야 상실'(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실전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꽉 막힌 공간에 가득 찬 연기는 강력한 소방 랜턴 불빛마저 무용지물로 만들며,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거대한 암흑 미로로 바꿔버린다고 전남소방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 농연장 인명구조 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대원들은 지난해 각 소방관서에 배치된 연기 발생기를 활용해 실제 화재 현장과 똑같이 빛이 차단된 훈련탑과 청사 지하층 등으로 진입, 손끝 감각과 팀원들 간 의사소통에 의지해 제한 시간 내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 밖으로 구출하는 강도 높은 실전을 경험하고 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은 짙은 연기 탓에 눈을 감고 미로를 헤매는 것과 같은 극한의 두려움이 존재하는 곳"이라며 "현장 대원들의 감각을 날카롭게 깨우는 실전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전남소방, 아파트·지하주차장 화재 대비 '전 직원 실전 훈련'

기사등록 2026/03/05 17:31: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