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김주하가 과거 생방송 뉴스 진행 중 식은땀을 흘리며 돌연 하차해야 했던 방송사고의 전말을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책과삶' 캡처)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793_web.jpg?rnd=20260305162422)
[서울=뉴시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김주하가 과거 생방송 뉴스 진행 중 식은땀을 흘리며 돌연 하차해야 했던 방송사고의 전말을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책과삶' 캡처) 2026.03.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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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주하가 과거 생방송 뉴스 진행 중 식은땀을 흘리며 돌연 하차해야 했던 방송사고의 전말을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주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책과삶'에 나와 김재원 전 KBS 아나운서와 과거 방송 뒷이야기를 얘기했다.
두 사람은 2019년 6월19일 MBN '뉴스 8' 생방송 도중 불거진 김주하 하차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김주하는 뉴스를 진행하며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말을 더듬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 앵커석을 떠났고, 한상원 앵커가 뉴스를 이어받았다.
이에 대해 김주하는 "저는 배가 고프면 방송을 하기 힘든 스타일이다. 점심과 저녁을 다 회사에서 먹는 생활을 10년 넘게 했다. 그런데 그날 회사에 밥도 김치도 떨어졌다"며 "저녁 먹을 걸 찾다 경제부장이 아껴둔 컵라면을 줘서 기쁘게 받아먹었는데 그게 탈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앉아서 뉴스 준비할 땐 체한 걸 몰랐는데, 스튜디오에 내려가면서 어지러웠다. 도저히 못 버틸 것 같아 PD에게 '대체 앵커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문제는 앵커 교체 직후 벌어졌다. 당시 생방송을 지켜봤던 김재원 전 아나운서는 "앵커가 교체되니 큰일 났구나 싶어 끝까지 봤는데, 클로징 멘트에서 '김주하 앵커가 괜찮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주하는 "그래서 내가 한상원 앵커한테 '이 자식아' 하면서 뭐라고 했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주하는 "그 멘트만 안 했어도 '병원에 실려 갔나' 했을 텐데, 화면에서 안 보이자마자 괜찮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급체가 아니라 급X였구나. 화장실 가서 괜찮아졌구나'라고 오해한 거다"고 말했다.
그는 "내 성격상 진짜 그랬다면 그렇다고 얘기했을 텐데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 억울했다"며 "포털 사이트에 '김주하'를 치면 '급X'가 자동 연관 검색어로 떠서 포털에 연락해 '사실이 아니니 제발 없애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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