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신속 구조' 태백 소방대원, 차량 전도 시민 살렸다

기사등록 2026/03/05 16:18:23

중앙고속도로 사고 목격하자마자 구조 투입… 2차 사고도 예방

안현보 소방장·지혜근 소방교, 3일 단양IC 인근서 운전자 안전 구조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께 중앙고속도로(원주 방향) 단양IC 인근 2차로에서 차량이 전도되자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태백소방서 안현보 소방장과 지혜근 소방교는 사고차량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태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께 중앙고속도로(원주 방향) 단양IC 인근 2차로에서 차량이 전도되자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태백소방서 안현보 소방장과 지혜근 소방교는 사고차량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태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소방서 소속 대원들이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전도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5일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경 중앙고속도로(원주 방향) 단양IC 인근 2차로에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당시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태백소방서 안현보 소방장과 지혜근 소방교는 사고 현장을 발견하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구조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두 대원은 즉시 119와 관련 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뒤 일사불란하게 역할을 나누어 대응했다. 안현보 소방장은 전도된 차량 내부로 진입해 고립되어 있던 운전자 1명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환자의 부상 상태를 세밀히 확인했다.

그사이 지혜근 소방교는 고속도로 특성상 우려되는 후속 차량에 의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도로 위 낙하물 등 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했다.

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현장은 이후 도착한 도로 당국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게 인계되었으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은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심규삼 태백소방서장은 "퇴근길 피곤한 몸 상태에서도 소방관 본연의 사명감을 잊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에 임한 대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백소방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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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신속 구조' 태백 소방대원, 차량 전도 시민 살렸다

기사등록 2026/03/05 16:18: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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