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총협, 190개 대학 대상 등록금 현황 조사
"17년간 등록금 동결…교육환경 낙후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한 사립대학에 등록금 인상 반대 관련 대자보가 붙어 있는 모습 2026.01.25. myjs@newsis.om](https://img1.newsis.com/2026/01/25/NISI20260125_0021138517_web.jpg?rnd=202601251446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한 사립대학에 등록금 인상 반대 관련 대자보가 붙어 있는 모습 2026.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국 대학 125개교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사립대학 151개교, 국공립대학 39개교 등 190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 조사(최종)를 한 결과 65.8%인 125개교가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대학 중 사립대가 122개교, 국공립대가 3개교였으며 인상률은 법정 상한인 3.19%가 8개교, 3.01~3.18%가 23개교, 3% 이하가 68개교였다.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은 65개교였으며 사립대는 29개교, 국공립대는 서울대를 포함해 36개교다.
2025년 대학 평균 등록금은 695만4000원으로 최저 182만원, 최고 1096만9000원이다. 설립 유형별로 사립대는 769만2000원, 국공립대는 400만4000원이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1033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 773만5000원, 예체능 763만3000원, 자연과학 734만5000원, 인문사회 608만3000원 순이다.
대학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82만9000원으로, 평균 등록금 대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비율은 57.4%다.
2022년 회계연도 기준 우리나라 공교육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9%보다 높지만 고등교육 공교육비 비율은 43.3%로 OECD 평균 67.1%보다 낮다. GDP 대비 고등교육에 투입되는 정부 재정은 우리나라가 0.6%인데 OECD 평균은 0.9%다.
사총협은 대학 교육비 개선 과제로 ▲대학 재정 운영 자율성 보장 ▲등록금 현실화 ▲사립대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확대 ▲OECD 평균 수준 정부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지난 17년간 정부의 등록금 동결정책으로 대학 재정이 어렵다"며 "매년 투자가 필요한 사립대학의 재정 상황에서 교육 환경은 더 낙후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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