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 하락에 공정위 과징금 부과로 '내우외환'
'파괴적 변화·혁신' 강조…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등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으로 인해 주요 제분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1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1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21093230_web.jpg?rnd=2025121114270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등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으로 인해 주요 제분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1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이 대표 직속 '미래혁신사무국'을 조직하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파괴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지난 3일자로 '미래혁신사무국' 조직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윤석환 대표 직속으로 조직된 '미래혁신사무국'은 총 13명의 임원급으로 구성됐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전략 방향성을 체크하는 앵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익·성장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현금 흐름 강화 ▲조직문화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달 10일 '우리에게 적당한 내일'은 없습니다' 제하의 CEO 메시지를 통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그는 "4년간 이어진 성장 정체 끝에 결국 지난해 순이익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는 일회성 악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와 조직에 대한 '생존의 경고'"라며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위기상황으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은 매출 17조7549억원, 영업이익 86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6%, 15.2% 감소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손실 417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설탕 담합과 관련해 부과 받은 과징금 1506억원을 충당부채로 반영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밀가루, 전분당과 관련한 담합 조사가 전방위로 진행되면서 CJ제일제당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미래혁신사무국을 통해 CJ제일제당의 가치 정상화 및 지속 가능성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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