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2차관 "연말까지 KTX·SRT 합친다"…요금은 당분간 동결 방침

기사등록 2026/03/05 17:00:00

최종수정 2026/03/05 20:12:24

홍지선 차관 "코레일 자회사 통합도 진행할 것"

"열차 납품 지연, 계속 공급 안 되면 계약해지"

"가덕도신공항 공사, 늦은 것 만회 위해 노력"

[세종=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 통합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를 운영하며 여러 문제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6. 3. 5.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 통합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를 운영하며 여러 문제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6. 3. 5.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정유선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올해 연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 통합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를 운영하며 여러 문제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요금 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홍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코레일과 SR 통합엔 노사갈등, 노노갈등 등 여러 해결할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차관은 "하나하나 해결하고 통합하려면 못할 것 같아, 여러 문제를 노사정 협의체에서 해결해나가면서 연말 안에 통합에 대해 마무리지으려고 한다"며 "통합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문제 해결에 대해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속철도 통합은 지난달 25일부터 KTX와 SRT 시범 교차운행이 시작되면서 첫발을 뗐다. 정부는 연내 코레일과 SR 기관 통합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범 교차운행 기간 동안 수서발 KTX 운임은 기존 수서발 SRT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서울발 SRT는 기존 서울발 KTX 대비 평균 약 10% 낮은 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수서발 KTX는 서울발 KTX 대비 저렴한 만큼 마일리지 적립이 되지 않는다.

홍 차관은 당분간 고속철도 요금 인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통합시) 요금을 KTX에 맞추다 보면 SR 이용자들 입장에서 요금이 10% 정도 인상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SR 요금으로 맞췄다"며 "이 문제도 (협의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홍 차관은 코레일 자회사 5곳에 대해서도 "업무가 중복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 있다. 이익이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형태로 자회사에 대한 통합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 통합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를 운영하며 여러 문제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6. 3. 5.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 통합과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를 운영하며 여러 문제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6. 3. 5.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말 업무보고에서 질타한 철도 제작기업 '다원시스'의 납기 지연 의혹은 당초 국토부에서 감사를 벌이다 지금은 감사원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차관은 "저희가 자체 감사를 하고 있다가 감사원 차원에서 진행하겠다는 연락을 받아 그간 진행한 감사 서류 일체를 감사원으로 이관했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선 "다원시스와 한 1, 2, 3차 계약 중 3차는 계약해지가 기본적인 방침이고 1차와 2차 역시 각각 6월, 연말까지 남은 물량이 공급이 안 되면 계약해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 해지 되면) 차량이 모자라게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는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무궁화 열차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리모델링을 거쳐서라도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차관은 최근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참여를 공식화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두고선 "늦었지만 최대한 만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 무조건 공기를 맞추거나 당기는 작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예산액은 약 10조7174억원 규모다.

앞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 공사에 대해 두 차례 입찰공고를 실시했으나 모두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로 유찰되면서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수의계약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조달청과의 협의를 통해 후속 협상과 계약체결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본설계에 약 6개월이 소요되며 실시설계 등 이후 절차가 문제 없이 진행되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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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2차관 "연말까지 KTX·SRT 합친다"…요금은 당분간 동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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