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북]안동·예천·문경, 현직 수성 vs 변화 요구

기사등록 2026/03/05 15:57:53

[안동=뉴시스] 안동시장 선거 출마자들. 왼쪽부터 권기창 안동시장,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권광택 경북도의원,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안동시장 선거 출마자들. 왼쪽부터 권기창 안동시장,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권광택 경북도의원,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장 선거, 현직 출마에 다자간 경쟁 구도

경북 북부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보수 진영 내부 공천 경쟁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은 현직 시장의 재선 도전에 서울시 행정부시장, 경북도의원, 전직 관료 출신 정치인 등이 맞불을 지피면서 경쟁 구도가 다자 대결로 흐르고 있다. 지방소멸 대응, 청년 인구 유입, 관광·문화 산업 활성화, 신산업 유치 등이 주요 정책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안동시정을 이끌고 있는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찌감치 재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권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산업 기반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표밭을 다져왔다.

감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그동안 날개를 펼치지 못한 경북도청 최대 배후지역 강점을 살려 위기의 안동을 재도약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에는 안동 출신 황현대(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위원) 변호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권광택 경북도의원은 최근 의원직을 사퇴하고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지방의회 경험과 지역 조직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권 전 의원은 "안동의 대변혁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새 시대 큰 안동을 시민들과 함께 일궈나가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실용으로 완성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대전환 안동 5대 약속'을 제시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중앙 행정 경험을 앞세운 정책 경쟁을 예고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앞으로 4년이 안동 미래를 결정할 골든타임"이라며 대형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예천=뉴시스] 예천군수 출마자들. 왼쪽부터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원,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예천군수 출마자들. 왼쪽부터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원,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군수 선거, 현직 3선 도전 속 다자 경쟁

예천군은 현직 군수의 3선 도전 속에 광역의원과 행정·경찰 출신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인구 감소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산업 활성화, 지역 경제 회복 등이 주요 정책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예천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학동 군수는 3선에 도전한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만큼 조직력과 높은 인지도 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도기욱 경북도의원은 4선의 광역 의정 경험과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를 활용한 예산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매번 차기 군수 후보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와 존재감이 높다. 최근 개최한 북콘서트에서 "군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치적 네트워크를 갖춘 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치 신인이지만 지지율을 조금씩 끌어올리며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여권인 민주당 후보로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원도심과 경북도청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여당 정치권의 힘을 적극 활용해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문경=뉴시스] 문경시장 선거 출마자들. 왼쪽부터 신현국 문경시장,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원식 전 가은읍장.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문경시장 선거 출마자들. 왼쪽부터 신현국 문경시장,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원식 전 가은읍장.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시장, 현직 4선 도전 속 도전자들 치열한 경쟁

문경시도 보수 성향이 강한 만큼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현직 시장의 조직력과 행정 경험을 앞세운 도전자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현직 시장이 직권남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법 리스크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문경시정을 이끌고 있는 신현국 시장은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한다. 그는 국군체육부대 유치,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며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기반 확충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그는 "문경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따뜻한 공동체,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엄원식 전 가은읍장은 26년간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경제도시 문경'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 '농업이 살고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문경'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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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경북]안동·예천·문경, 현직 수성 vs 변화 요구

기사등록 2026/03/05 15:57: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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