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 자율운항 로봇 개발
![[서울=뉴시스]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율운항 로봇.](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531_web.jpg?rnd=20260305140315)
[서울=뉴시스]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율운항 로봇.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4일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율운항 로봇 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기관장 주재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의 90%는 청항선박을 활용한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고, 저수심이나 갯벌 등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율운항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24년까지 1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제어 가능한 원격제어 기술 기반 로봇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해부터는 현장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해상에 부유 중인 쓰레기와 장애물(부표·암석 등), 자연물(수초·새 등)을 구별하고 지정된 위치로 자율운항해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공단은 중·장기적으로 AI기술을 활용한 무인수거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번 현장 점검은 그간의 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올해 사업추진과 재정 투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발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자율운항 로봇은 스스로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크기를 식별하고, GPS를 활용해 지정 해역으로 자율운항해 수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해양쓰레기 156t을 수거해 당초 목표치를 상회 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올해는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크기를 식별하는 AI 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정확성을 높이고, 자율운항 로봇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00t 이상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관제시스템에 드론, 수상로봇, 관측부표를 통합으로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 ▲해양쓰레기 등 부유물질 경로 예측 및 추적 ▲최적의 수거 전략 제시 등 AI를 활용한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용석 이사장은 "AI를 활용한 해양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혁신기술과 접목해 해양환경 분야의 AX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