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연중 문화 시즌 막 오른다…전지현 명예대사

기사등록 2026/03/05 14:47:45

7일 부천필-아리엘 벡 연주회로 140주년 기념행사 시작

6월 코망되르 훈장 받은 소프라노 조수미 참가 기념식

전시·공연·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말까지 이어져

필립 베르투 대사,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가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프랑스 문화시즌 개막 음악회를 연다. 2026.03.05. pak7130@newsis.com
필립 베르투 대사,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가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프랑스 문화시즌 개막 음악회를 연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모든 면에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가 이어진다. 한 세기 넘게 이어 온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기념하고, 미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르투 대사는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 김중업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정치 안보, 경제, 문화는 물론 교육,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을 함께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창의·기회·연대'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상대국에서 연중 각종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주도한다. 배우 전지현과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는 수교 140주년 기념 명예대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다양한 주요 문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협력참사관은 올해 준비 중인 행사에 대해 "양국의 문화 창작자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교류가 활발해지고, 새로운 창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프랑스의 팀파니스트이자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오른쪽)과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프랑스 문화시즌 개막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2026.03.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프랑스의 팀파니스트이자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오른쪽)과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프랑스 문화시즌 개막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는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이 협연하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연주회'로 시작된다.

이번 공연에는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클로드 드뷔시의 교향곡 바다, 작곡가 박상아의 '사이-시간의 틈'이 연주된다.

부천필의 상임지휘자인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앙 페뤼숑은 "이번 음악 프로그램에 양국 간의 교류뿐 아니라 14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내용을 녹여내고 싶었다"며 "양국 관계가 시작됐던 그 시절의 음악과 함께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음악도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상아의 '사이-시간의 틈'은 2024년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만장일치 유럽 작곡 콩쿠르'에서 우승한 작품이다.

페뤼숑은 "프랑스에서 탄생하고, 프랑스의 국제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한국과 프랑스 관계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이미지가 연상됐다"고 소개했다.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벡은 "새로운 나라 한국을 알게 돼 기쁘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번 공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프랑스의 팀파니스트이자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프랑스 문화시즌 개막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오른쪽은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 2026.03.0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프랑스의 팀파니스트이자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개막 음악회'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일 부천아트센터에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년 프랑스 문화시즌 개막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오른쪽은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 2026.03.05. [email protected]

연주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다음 달에는 전시 '프랑스의 한국 작가들- 필립 티로 컬렉션', 미개봉 프랑스 영화 10편을 소개하는 '프랑스 영화주간' 등이 진행되고, 5월에는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와 진행하는 커리어 포럼이 예정돼 있다.

6월에는 1886년 6월 4일 조불수호통상조약 기념일을 맞아 덕수궁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코망되르 수훈자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 음악 축제 '페트 드 라 뮈지크'가 전국에서 열린다.

또한 6월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는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함께한다.

9월 뮤지페스티벌인 '2025 잔다리 페스타'에서도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조명된다. 페스티벌 개막행사인 프렌치 나잇에서는 프랑스 아티스트 3인의 단독 콘서트를 볼 수 있다.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특별 에디션이 한국에서 펼쳐지기도 한다. 10월 서울국제공연제(SPAF)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에는 티아고 로드리게스, 이렉 아르날 부르취 등의 연극 공연, 문학 토론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10월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주제로 한 기념 달리기 대회도 준비된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시즌의 대단원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폐막 음악회가 장식할 예정이다.

모르코스 문화협력참사관은 "미래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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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연중 문화 시즌 막 오른다…전지현 명예대사

기사등록 2026/03/05 14:47: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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