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발언에 유가 진정…보합세
![[다보스=AP/뉴시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일(현지 시간)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05.](https://img1.newsis.com/2026/01/21/NISI20260121_0000940125_web.jpg?rnd=20260121165203)
[다보스=AP/뉴시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일(현지 시간)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일(현지 시간)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발표할 일련의 계획들이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어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주말 간 걸프 지역에서 운항하는 원유 운반선과 화물선에 보험을 제공하겠다는 발표로 시작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이란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나왔다. 이에 유가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CNBC는 전했다.
실제로 이날 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0.1달러(0.13%) 상승한 74.66달러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3달러 하락한 81.37달러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베선트 장관은 페르시아만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위협을 가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해역이다.
베선트 장관은 DFC가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상 무역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과 보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개입할 것"이라며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미 해군이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안전한 항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예고된 지정학적 사건"이었다면서 "원유 시장은 지난 두 달 동안 이미 상당히 움직였으며, 현재 원유 시장은 매우 충분한 공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그가 원유 공급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해 에너지 충격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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