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규 직무대행 사퇴로 '사장·부사장 동시 공백'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겨울전경.(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도 태백시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가 강원랜드 경영 공백 사태에 대해 조속한 인사 선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추위는 5일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불투명성을 제거하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미 작년 12월 신임 사장 선임 로드맵을 요구했으나 임원추천위원회와 주무 부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이대로라면 향후 6개월 이상 지역은 최악의 불확실성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복합리조트로 변화시킬 능력도 없는 자가 보은 인사로 내리꽂히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가진 인사를 지체 없이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강원랜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I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 철폐와 안정적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며 "도박산업이라는 편향된 시각에 갇힌 퇴행적 규제가 오히려 국부 유출과 해외 원정 도박을 조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추위는 타 지역의 행정통합과 관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 시도 통합특별법에는 수십조원의 지원 약속이 쏟아지는 반면, 강원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은 17개월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경영본부장의 대행 체제는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4일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강원랜드는 역대 최장인 27개월째 사장 공석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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