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출마, 경북까진 어렵다는 계산"
"TK 백년대계 막는 것…생존의 문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구시장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21141020_web.jpg?rnd=2026012715564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구시장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5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가 지연되는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학적 계산이 있다면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막는 것"이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전 KBS '전격시사' 라디오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과 관련 "김 전 총리가 만약 출마하면 대구에서는 가지고는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경북까지 들어오면 어렵지 않느냐는 (계산이 깔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충남·대전 통합법까지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왜 대구·경북이 충남·대전 협상의 부속물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보내려고 강하게 충남·대전을 통합하려는 것 아닌가. 충남·대전 시민들이 하지 않겠다고 하는 걸 왜 억지로 하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법이 무산되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대구·경북을 버렸다는 지역 차별에 대한 울분이 엄청나게 클 것"이라며 "전남·광주에 (지원을) 몰아주기 때문에 훨씬 더 후퇴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지방이 기업과 일자리를 끌어올 수 있게 만드는 국가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경북 통합을 촉구하며 의원직 사퇴까지 언급한 것에는 "지금 행정통합을 하지 않고 시도지사가 따로 뽑히면 (정부의) 20조 지원이나 공기업 우선 이전, 국책 사업 지원 자체를 다 다른 지역에 빼앗기게 된다"며 "만약 우리 당이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해서 물 건너간다면 이 당에 있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초까지만 특별법이 통과되면 선거를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번이 골든타임이다. 이번을 놓치면 빨라도 4년 뒤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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