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얼굴 딥페이크 사전 차단기술 개발

기사등록 2026/03/05 11:02:41

유석봉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 연구팀

[광주=뉴시스] 사용자의 얼굴을 사전에 보호하고 딥페이크(Deepfake) 생성을 어렵게 만드는 '딥 프로텍트(DeepProtect)' 모형도. (사진=전남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사용자의 얼굴을 사전에 보호하고 딥페이크(Deepfake) 생성을 어렵게 만드는 '딥 프로텍트(DeepProtect)' 모형도. (사진=전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학과 유석봉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얼굴을 사전에 보호하고 딥페이크(Deepfake) 생성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 '딥 프로텍트(DeepProtect)'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영화나 게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무단 얼굴 도용 및 디지털 성범죄, 사기, 허위 영상 제작 등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기술은 이미 만들어진 딥페이크를 찾아내는 사후 탐지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유 교수 연구팀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 전에 미리 보호 처리를 해, 누군가 그 사진을 이용해 얼굴을 바꾸려 해도 딥페이크 결과가 자연스럽지 않게 나오도록 만드는 사전 방어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연구진은 얼굴 전체(Global)와 특정 부위(Local)를 동시에 방어하는 이중 전략을 적용했다.

정체성 희석(identity blending) 기법은 얼굴의 고유 특징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필터뱅크 기반 검색을 통해 여러 유사한 얼굴의 특징을 미세하게 섞어 넣어 얼굴 전체의 정체성 정보를 흐리게 만드는 방식이다.

추가적으로 속성 왜곡(attribute distortion) 기법을 제안해 사용자가 눈, 코, 입 등 특정 얼굴 부위를 텍스트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그 방향으로 미세한 워터마크 신호를 삽입함으로써 원본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도, 딥페이크 생성 과정에서는 해당 부위가 어색하게 표현되도록 최적화했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 인공지능융합학과 시각지능미디어연구실 소속 백승혁 석사과정, 이은기 석사과정 학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으며, 유 교수와 김형일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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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연구팀, 얼굴 딥페이크 사전 차단기술 개발

기사등록 2026/03/05 11:02: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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