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법인, 매출 105% 급증…"K2 전차 효과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05 10:35:50

매출 125억·영업이익 5억대 성장

폴란드 K2 전차 사업 확대 영향

현지 유지보수(MRO) 사업 추진

유럽 방산 거점 역할 강화 전망

[창원=뉴시스]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전차 하역 작업 모습.(사진=현대로템 제공)2024.03.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전차 하역 작업 모습.(사진=현대로템 제공)2024.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로템 폴란드 법인 실적이 K2 전차 사업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차 유지보수(MRO)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현지 법인이 유럽 방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현대로템의 지난해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 현지 법인인 '현대로템 유럽'의 지난해 매출은 125억6216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5억982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한 5억5896만원이었다.

현대로템 유럽은 현대로템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해외 법인으로 폴란드에서 방산 장비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 사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현대로템 유럽 실적이 급성장한 것은 K2 전차 수출 이후 정비와 부품 공급 등 유지보수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로템 유럽의 수익 구조는 전차 생산보다 정비와 기술 지원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방산 장비는 납품 이후 장기간 유지보수 계약이 이어지는 구조여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현대로템 유럽의 재무 안정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산은 82억6661만원, 부채는 9억2232만원으로 부채비율은 약 11% 수준이다.

다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14억9413만원 유출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K2 전차 수출이 단순 납품을 넘어 유지보수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현지 법인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폴란드가 향후 현대로템의 유럽 방산 사업 거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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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법인, 매출 105% 급증…"K2 전차 효과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05 10:35: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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