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망에 '트럼프 댄스' 춘 이란 여성…"마침내 꿈 이뤄져"

기사등록 2026/03/05 08:41:38

최종수정 2026/03/05 08:53:41

하메네이 사망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빌리지 피플의 곡 'YMCA'에 맞춰 양팔을 흔드는 이른바 '트럼프 댄스' 영상이 이란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진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메네이 사망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빌리지 피플의 곡 'YMCA'에 맞춰 양팔을 흔드는 이른바 '트럼프 댄스' 영상이 이란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다. 사진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합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났으나, 이란 안팎에서는 여전히 이를 축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그니처 춤을 따라 하는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하메네이 사망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빌리지 피플의 곡 'YMCA'에 맞춰 양팔을 흔드는 이른바 '트럼프 댄스'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유세장에서 선보여 온 특유의 동작으로, 이번 공습을 주도한 그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화제가 된 영상 속 한 여성은 보도 직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신분을 직접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자신을 미국에서 공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몇 년 전 고국을 떠나 이곳에서 누리는 자유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이란 국민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며 "이란인들을 향한 미국 국민의 지지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메네이의 사망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 같은 움직임은 이란 내부는 물론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거주 이란인 밀집 지역에서도 대규모 축하 집회 형식으로 번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현상이 이란 정권의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이란인들의 열망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결단에 대한 지지로 분출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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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에 '트럼프 댄스' 춘 이란 여성…"마침내 꿈 이뤄져"

기사등록 2026/03/05 08:41:38 최초수정 2026/03/05 0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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