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한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88%, 11.5% 하락하면서 20만원대와 100만원대 주가가 깨졌다. 2026.03.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21193711_web.jpg?rnd=2026030316024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한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88%, 11.5% 하락하면서 20만원대와 100만원대 주가가 깨졌다.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의 낙폭은 과도한 수준이며, 메모리 부문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란 공습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 만에 -20.5% 누적 하락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18.4%)을 상회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4.1%)와 비교해도 다섯 배 수준으로 과대한 낙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의 펀더멘털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상황에서 전형적인 패닉셀 국면"이라며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메모리 가격과 견조한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도 크게 낮아졌는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5.4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1.8배로 하락했다. 이는 역사적 평균 P/E 7.3배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 하락이 무색하게도 메모리 가격은 매우 안정적"이라며 "금일 DRAM 현물가격은 16Gb 기준 DDR5 +0.08%, DDR4 -0.25%로 보합했으며, 공습 이후 3거래일간 각각 -0.8%, -3.4% 하락에 그쳤다”고 짚었다.
이어 "수요 대부분이 빅테크향으로 전선(戰線)과 거리가 있고 컨슈머 IT 세트는 이미 역대 최대폭의 출하 감소를 반영했다"며 "공급망 불확실성은 오히려 메모리 안전 재고 확충 기조를 강화할 수 있고, 공급자들에게 설비투자에 대한 경계심을 확대할 만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사 실적 추정치는 1분기 영업이익 37조4000억원, 2026년 227조원을 유지한다"며 "실적 집계와 발표가 임박할수록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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