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 '현직 교사 개입 의혹' 공방…천호성 "단순 해프닝"

기사등록 2026/03/05 21:49:3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사진은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사진은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차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현직 교사의 선거 개입 의혹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전날 논평을 내고 "상습 표절과 현직 교사 선거 개입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경쟁 후보인 천호성 예비후보(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최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천 후보와 도내 한 초등학교 A교사 등 상담교사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A교사의 명패에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선대위는 "현직 교사가 선거 캠프 활동에 관여했다는 보도는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허위 이력 기재 ▲상습 표절 및 경쟁 후보 글 도용 ▲진보진영 단일후보 철회에 따른 신뢰 훼손 ▲교수 연구년 기간 중 정치 활동의 적절성 등을 거론하며 "교육감 후보로서의 도덕성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명패 기재는 간담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로 빚어진 해프닝일 뿐"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천 후보 측은 "A교사는 천 후보가 소장으로 있는 전북미래교육연구소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선거 캠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간담회는 상담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고, 명패는 간담회를 준비한 실무자가 참석자를 선거 보좌진으로 오해해 잘못 표기한 것"이라며 "A교사는 발언 없이 간담회에 배석해 경청만 했고 명패 내용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율 경쟁에서 뒤진 상대 후보가 의혹을 과장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A교사는 이 사안에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전북교육감 선거 '현직 교사 개입 의혹' 공방…천호성 "단순 해프닝"

기사등록 2026/03/05 21:49:3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