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중 화재 비중 가장 높아…10% 저감 목표
![[무안=뉴시스] 전남소방, 봄철 화재예방대책 포스터. (포스터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578_web.jpg?rnd=20260304154811)
[무안=뉴시스] 전남소방, 봄철 화재예방대책 포스터. (포스터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봄철(3~5월) 화재로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2025년 연평균 759건의 봄철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총 24명이 숨졌다.
봄철 화재는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비중(29%)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의 61.8%는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방치 등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발생 장소 역시 야외·임야(43.8%)와 주거시설(16.4%)에 집중됐다.
전남소방본부는 건조한 기후와 잦은 강풍으로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31일까지 2026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전년 대비 봄철 화재 사망자 10% 저감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재예방 중심 안전확보, 화재위험 사전차단, 대응역량 및 안전문화 강화 등 3대 전략 7개 추진과제를 집중 실행한다.
우선 옥상 대피가 불가한 노후 아파트와 고시원·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피난 훈련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소화기와 감지기 등 소방용품 보급을 확대한다.
건설현장과 야외 행사장 등 대형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적극 차단한다.
공정률 60% 이상의 대형 공사장 54곳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하는 한편 지역 축제장(49곳)과 캠핑장·펜션(475곳)의 현장 안전 지도도 대폭 강화한다.
의용소방대 등과 협력해 산림 인접 200m 이내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을 찾아가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전남 만의 특수시책인 '화목한 스위퍼(Sweeper)'를 중점 추진, 산불로의 연소 확대를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봄철은 사계절 중 불이 날 위험이 가장 높고,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대형 화재나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시기"라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는 등 일상 속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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