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승차권 암표 26건 수사 의뢰…허위 판매 1건 사기죄 고소

기사등록 2026/03/04 11:43:32

최종수정 2026/03/04 14:20:24

코레일톡 등 암표제보방 통해 19건 단속

미스터리 쇼퍼 활약 구매 대행 등 7건 적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설 명절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2.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설 명절 연휴를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을 암표로 거래한 26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 설 연휴(2월13일~18일) 승차권 암표거래 26건을 적발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이 중 사안이 심각한 1건에 대해 사기죄로 고소했다.

코레일은 이 기간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암표제보방으로 19건을 단속했고, 이번 설 연휴부터 도입한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7건을 적발해 회원 탈퇴 조치를 시행했다.

미스터리 쇼퍼는 직원이 직접 구매자를 가장해 암표 판매자를 특정하는 일종의 암행 단속원으로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행위 4건 ▲구매 대행을 유도하는 알선 행위 2건 ▲암표 사기 행위 1건을 적발했다.

특히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위 승차권 판매글을 올리고 구매자의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한 판매자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다.

또 공공할인 혜택을 부당 이용한 사례도 적발했다. 국가유공자가 본인에게 주어지는 승차권 50% 할인 혜택과 사전예매 권한을 악용해 승차권을 확보한 뒤 이를 되팔려다 적발됐다.

코레일은 차내 검표를 통해 할인승차권을 구매해 이용한 고객에게 열차 운임의 1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을 부과했으며, 판매자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 단장은 “암표 거래는 사기 등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절대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암표 판매자에 대해서는 회원탈회, 수사의뢰 등 강력 대응해 건전한 승차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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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설 승차권 암표 26건 수사 의뢰…허위 판매 1건 사기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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