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서울시장 출마 선언…"경제시장으로 선수 교체"

기사등록 2026/03/04 11:33:00

최종수정 2026/03/04 14:08:23

"장동혁 지도부, 단호하게 절윤 결단해야"

"주택 공급 촉진…서울 교통 3.0 시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2026.03.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의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야말로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선수를 교체할 때"라며 "저 윤희숙이 보수정치의 진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지도부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도부가 단호하게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며 "모든 후보가 당당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체제로 넘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권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이 낙점한 후보다. 직접 찍어서 당내 경선이 사실상 무효화된 비민주적 상황이 눈에 띄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서울 겸직 선언과 마찬가지다. 지금의 서울 시민들은 이런 모습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에서 서민들은 밖으로 끊임없이 밀려나고, 도시경제는 활력을 잃어간다. 청년은 미래가 두렵고, 소상공인은 현재가 고통"이라며 "이기는 도시에서 패배하는 도시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통인 윤 전 의원은 부동산 공약과 관련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닥치고 공급'밖에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무지막지한 규제로 재개발·재건축을 억누르고 있지만, 저는 서울시장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해 도심 주택공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을 다시 성장·일자리 엔진으로 우뚝 세우겠다"며 "서울 팬덤(브랜드 가치)의 중심인 'K-컬처 넥서스'(서울팬덤 코엑스)를 창동에 건립하겠다"고 했다.

또 "서울 교통의 ‘3.0 시대’를 열겠다"며 "22년 만에 버스 체계를 개편해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고 중복노선을 정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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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서울시장 출마 선언…"경제시장으로 선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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