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했다더니 섬 방문?"…엡스타인 섬 드나든 美상무, 하원 출석

기사등록 2026/03/04 09:55:20

최종수정 2026/03/04 10:01:39

[에어포스원=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6일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6.02.11.
[에어포스원=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6일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6.02.11.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의혹 조사와 관련해 하원 위원회에 자진 출석해 직접 소명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제임스 코머 하원 감시위원장은 러트닉 장관이 위원회의 ‘속기록 면담(Transcribed Interview)’ 요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속기록 면담은 조사관의 질의에 증인이 구두로 답변하고, 이를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공식 대면 조사 방식이다. 서면 답변보다 강도 높은 사실 확인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민주당 측이 러트닉 장관의 협조 거부 시 강제 소환권을 발동하겠다고 압박한 지 수일 만에 이뤄졌다. 로 칸나 의원 등 민주당 위원들은 앞서 소환 승인을 위한 충분한 표결 수를 확보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공화당 소속 낸시 메이스 의원 역시 장관의 출석을 촉구해 왔다.

러트닉 장관은 2005년 엡스타인과 관계를 끊었다고 해명해 왔으나, 2012년 가족과 함께 엡스타인의 사유 섬을 방문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다시 공개되고, 2014년까지 사업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거짓 해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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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했다더니 섬 방문?"…엡스타인 섬 드나든 美상무, 하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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