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황반변성·노안치료제 개발·도입
안과 전문 자회사 출범하며 사업 강화
![[서울=뉴시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거나 관련 사업부구축에 나섰다. (사진=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2023.02.23 2023.02.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23/NISI20230223_0001202963_web.jpg?rnd=20230223164640)
[서울=뉴시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거나 관련 사업부구축에 나섰다. (사진=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2023.02.23 2023.0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관련 사업부 구축에 나섰다. 각종 안과질환은 노화와 깊은 연관성을 지닌 경우가 많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오는 2028년 발매를 목표로 녹내장 치료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 녹내장 치료 물질 'TFC003'은 현재 임상 3상 중이며, 2028년 허가 및 제품 발매를 목표로 한다.
TFC003은 방수 생성 억제와 방수 유출 촉진이라는 이중기전을 통해 녹내장 병태에 대응하는 개량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브리모니딘,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성분의 복합 점안제로, 임상시험에서 기존 코솝 점안액 등과 비교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 중이다. 복합제 특성상 투약 편의성 및 환자 순응도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유베지'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는 등 안과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유베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된 지난달 19일 상한가로 장마감하기도 했다.
유베지는 카바콜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 복합제다.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성분 노안 치료 점안제다.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 효과를 유도함으로써 근거리 시력과 초점 심도를 개선하는 기전을 갖췄다. 1일 1회 점안 시 30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최대 10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베지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가 개발했다. 후보물질 단계에서 '브리모콜'로 알려진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24년 브리모콜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도 도입하기 위해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노인 실명의 1위 원인인 습성 황반병성 치료제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 엘리시젠은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전달체로 사용한 황반변성 유전자 치료제 'NG101'을 개발 중이다. 작년말 북미 임상 1·2a상에서 모든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NG101은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주성분 단백질(애플리버셉트)을 AAV에 실어서 환자 안구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백질 치료제가 1~3개월마다 투여해야 했다면 NG101은 주기를 2~5년으로 낮춘 '원샷 치료제'를 목표로 한다.
한림제약은 작년 12월 안과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안과 전문 자회사 한림눈건강을 출범했다. 안과 의약품·의약부외품·의료기기 등 안과 분야 토탈케어를 위한 사업 확충에 따른 것이다. '눈 건강 플랫폼'을 표방한다. 기존 한림제약의 전문 역량과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황반변성 질환 관련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제, 안구이식제, 차세대 안구 건조증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년 내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안과 시장은 초고령화, 디지털 기기 사용 확대 등과 맞물리며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국내 산업의 경우 안과 의약품 50%, 의료기기 30%, 눈 건강 서비스 20%로 구성돼 있어,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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