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보다 '관계 회복' 집중한 예방 정책, 학교 현장 안착 성과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학성중에서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3833_web.jpg?rnd=20251209140306)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9일 학성중에서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폭력 접수 건수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4일 밝혔다.
학교폭력 온라인 지원시스템인 다풀림 톡에 접수된 사안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접수 건수는 2024학년도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풀림 톡은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을 통합적으로 접수·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결과는 2021년 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 확대와 학생 간 상호작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년 10%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던 학교폭력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사례다.
강남지원청은 단순 처벌 위주의 대응에서 벗어나 갈등의 근본 원인을 살피고 관계를 회복하는 ‘회복적 정의’ 기반의 예방 정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강남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쳤다. 존중과 평화 집중학교제,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과 예방 공모전·영상제 등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비폭력 문화를 조성하도록 지원했다.
강남지원청은 올해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고자 비폭력 대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찾아가는 피해 학생 전담지원관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채덕 교육장은 "이번 감소 전환은 학교 교육공동체의 꾸준한 예방 노력과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관계 회복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피해 학생 보호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움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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