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로슈,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에 7100억 투자

기사등록 2026/03/03 17:20:00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추진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손잡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향후 5년간 71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와 오픈이노베이션(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로슈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이 보유한 유망 파이프라인과 임상시험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을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생태계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이프라인이란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임상·허가 등 단계별 개발 진행 현황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양측은 임상시험 유치 및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인 글로벌 임상시험 거점(허브)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 원을 투자해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 국내 유치▲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의 신속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다수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요르그 루프 로슈 파마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은 "이번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로슈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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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로슈,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에 7100억 투자

기사등록 2026/03/03 17:2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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