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2025년 '새봄 새김치 담기' 행사. (사진=해남군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4417_web.jpg?rnd=20260303144140)
[해남=뉴시스]2025년 '새봄 새김치 담기' 행사. (사진=해남군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겨울배추 주산지 땅끝 해남에서는 요즘 ‘봄 김장’이 한창이다.
봄 김장은 김장 김치가 시어질 무렵 겨울배추로 새김치를 담아 먹는 남도 특유의 음식 문화이다. 배추의 월동이 가능한 따뜻한 지방에서 볼 수 있는 봄맞이 음식으로 겨우내 묵은 입맛을 깨우는 별미로 손꼽힌다.
추운 겨울동안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겨울배추는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전환돼 맛이 한층 달고 부드러워진다. 이 배추로 김치를 담그면 아삭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해남군은 오는 7일 겨울배추 주산지인 문내면 우수영관광지 광장에서 해남 겨울배추로 새 김장을 담그는 ‘새봄 새김치 담기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주민과 향우, 관광객 등이 어울려 1000여 포기 겨울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 김치를 버무리고,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관광객들도 체험비를 내면 현장에서 김치를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새김치와 두부, 배추전, 세발나물전, 붕어빵 등을 맛볼수 있는 먹거리 판매 코너와 겨울배추, 세발나물, 대파 등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올 봄에는 겨울배추로 새김치를 담는 봄 김장문화도 확산돼 농가의 안정적인 배추 농사는 물론 한국 김장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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