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선수 부상 대응 체계화…현장 조치 7단계 도입

기사등록 2026/03/03 12:00:00

최종수정 2026/03/03 13:44:24

서울시교육청, '2026학년도 학교운동부 운영 계획'

전지훈련 사전 답사도 의무 실시…안전 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에서 참여 학생들이 종목별 모의 실기고사를 치르고 있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여 학생들은 체대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을 통해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대 진학이 가능하도록 2012년부터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25.06.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에서 참여 학생들이 종목별 모의 실기고사를 치르고 있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참여 학생들은 체대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설계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을 통해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대 진학이 가능하도록 2012년부터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3일 학생 선수가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2026학년도 서울 학교운동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훈련·경기 중 부상이 발생할 때 현장 혼선을 줄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 조치 체계'를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 선수의 부상에 표준 대응 절차를 적용하는 것이다. 학교 운동부는 학교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현장조치 7단계(중단-평가-응급처치-연락-이송-기록-보고/통지) 매뉴얼'을 공통 기준으로 적용한다.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장기 입원, 수술이 필요한 골절 및 인대 파열 등 중상 사고가 발생할 때는 학교가 48시간 이내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고해야 한다. 이는 교육청 차원에서 피해 현황을 즉각 파악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전지훈련 사전 답사도 의무적으로 실시해 숙소 및 훈련장의 안전 유무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매년 실시하는 전지훈련 장소라도 답사해 안전성을 살펴야 한다.

교육청은 안전 조치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폭력과 비위 없는 훈련 문화도 조성한다. 관련 법령에 따라 가해 학생 선수에 대한 조치를 엄격히 적용하고, 운동부 지도자 비위행위는 학교 자체 종결을 엄격히 금지해 교육청 보고를 의무화한다. 관리 소홀과 비위는 무관용으로 대응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보다 안전과 인권"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안전 보고 체계와 강화된 규정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청렴한 학교운동부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 학생선수 부상 대응 체계화…현장 조치 7단계 도입

기사등록 2026/03/03 12:00:00 최초수정 2026/03/03 13:4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