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코퍼레이션 최대주주 변경
사업구조 개편, 경영효율화 완수

(사진=FS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FSN은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몇년 간 꾸준히 사업구조 재편·경영효율화를 이어온 FSN은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까지 마무리하면서 기업가치를 저해하는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하게 됐고, 실적 성장에도 더욱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소식을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최종 완료되면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기존 FSN에서 지분율 39.09%를 보유하게 된 제이케이신기술투자조합 제12호로 변경됐다.
이번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까지 이뤄지면서 FSN의 사업구조 개편, 경영효율화 전략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FSN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저조한 실적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경영효율화, 사업구조 개편을 이어왔다. 유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자회사들을 통합하고,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온 글로벌 사업 부문의 연결분리에도 성공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및 테크 계열사의 경우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업종 특성상 지속적인 투자가 불가피했다. 이번 연결분리로 인해 FSN은 연결 재무제표를 안정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고 광고마케팅, 브랜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FSN의 핵심 목표인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FSN은 저평가 국면의 광고회사가 아닌 K-브랜드와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하며 펀더멘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더불어 견고한 실적 성장과 핵심 자회사의 가치 상승 등 리밸류에이션 동력을 차례로 확보했으며,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기업가치를 저해할 수 있는 모든 요인이 사라진 만큼 FSN은 적극적인 IR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연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고 있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FSN은 지난 2024년 매출액 26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데 반해 영업이익은 8억 원에 불과했으나, 하이퍼코퍼레이션 및 테크 계열사 등의 실적을 제외한 FSN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14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실적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으면서 3분기 만에 연결 매출액 205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으며, 핵심 자회사 부스터즈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FSN의 연간 실적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하이퍼코퍼레이션과의 연결분리가 이뤄지면서 FSN은 사업구조 개편·경영효율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실적 성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IR 활동 및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또 "올해에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외형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모두 이룰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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