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에서 모든 걸 던지겠다"…시장 출마 임박

기사등록 2026/03/02 15:03:35

최종수정 2026/03/02 15:32:56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2.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두려운 앞날 용기내어 우리 걸어가리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은 6·3지방선거를 세 달여 앞둔 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인천의 힘, G3 코리아' 출판기념회에서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노래 한 구절을 부르며 시장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박찬대가 저를 키워준 인천에서 모든 걸 던지겠다"며 "인천이 사람이 머물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G3코리아의 주역과 시발점이 되는 그날까지 박찬대와 함께 여러분도 함께 걸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G3)으로 만들겠다는 'G3 코리아' 비전을 인천에서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와 마찬가지로 인천도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이 직면한 '이중소외'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ABC+E' 전략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인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10위, 임금근로자 연봉은 이보다 더 낮은 12위(4146만원)라고 설명하며, "서울과 경기가 앞서나갈 때 우리 인천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못벌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여러 규제가 있는데, 정작 서울, 경기가 누리고 있는 집적효과는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비수도권 지원정책에서 수도권이기 때문에 배제 당해 성장 기회가 묶여 있는 게 인천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에 인천에 ▲물류 및 피지컬 AI 특구 조성(AI)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Bio) ▲K-컬처 전초기지화(Contents) ▲해상풍력을 통한 에너지 자치 실현(Energy) 등의 산업을 활성화시켜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진짜 엔진'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저서를 통해 인천시장 출마 의지를 시사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 '세계 3대 강국',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전략국가'의 길을 만들 것"이라며 "내가 나고 자란 인천에서부터 이를 실현하려 한다"고 적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당대표, 이언주 최고위원,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 박남춘 전 인천시장, 김교흥·맹성규·유동수 의원,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 4곳에 대해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결정하면서 박 의원의 단수 공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번 중앙당 공관위 발표를 보면 인천시장 후보 공모는 따로 발표가 없었다"며 "인천은 경남지사, 강원도지사 후보처럼 (단수공천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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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에서 모든 걸 던지겠다"…시장 출마 임박

기사등록 2026/03/02 15:03:35 최초수정 2026/03/02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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