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통합 선언한 5·18민주묘지서 '특별법 의결' 입장문 발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시 공무원, 산하공공기관장과 합동참배한 직후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국회 의결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3.02. wisdom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2183_web.jpg?rnd=20260302141047)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시 공무원, 산하공공기관장과 합동참배한 직후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국회 의결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통합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한다며 통합 완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2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에서 "통합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광주·전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입장문 발표는 강 시장이 앞서 올해 1월2일 같은 장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행정통합 추진을 선언한 지 59일 만에 이뤄졌다.
강 시장은 "(행정 통합) 결실을 오월 영령에게 보고드린다. 이제는 광주와 전남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끝내고 5극3특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순간"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명칭과 주청사를 둘러싼 갈등, 핵심 특례 조항이 빠질 위기, 야당의 필리버스터까지 숱한 위기들을 만났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혜롭게 이겨왔다"고 평했다.
특별법의 의의에 대해서는 "광주와 전남을 살릴 '청년일자리특별법'이라고 부르고 싶다. 기업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을 우선 유치하며 총 20조원 재정 투자를 이끌어내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광주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인공지능(AI)산업은 반도체 연합 공대를 중심으로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좋은 정책 덕분에 좋은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며 대기업의 잇단 투자 계획과 일자리 유치 성과를 열거하기도 했다.
특별법 보완을 통한 통합 완수 의지도 드러냈다.
강 시장은 "7월1일 통합특별시, 광주특별시(약칭) 출범을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긍지에 경제적 풍요를 더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지방 정부를 온전히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러면서 "1980년 '민주주의'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광주가 이제 '부강한 광주·전남'이 돼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을 앞두고 있다. 통합의 완수를 통해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문 발표에 앞서 강 시장은 시청 실·국장, 시 산하 공공기관장과 함께 오월영령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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