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6집 '오프 더 맵' 발매 기념 인터뷰
2년8개월 만의 솔로앨범…넬 김종완과 다시 손 잡아
"림프 비즈킷·파파 로치·썸 41·파파로치 좋아해"
"인피니트 데뷔, 그저 너무 운이 좋았던 것"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2073370_web.jpg?rnd=20260302065521)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5세대 K-팝의 정점을 찍었던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 김성규가 2년8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미니 6집 '오프 더 맵(OFF THE MAP)'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기성 K-팝이 구축해 놓은 안전한 경로를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적 좌표를 설정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주체적인 의지가 투영된 앨범이다.
김성규의 솔로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단연 모던록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다. 10년 전 첫 솔로 활동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협업은 이번 타이틀곡 '널 떠올리면(When I think about you)'에서 절정에 달한다. 이번 작업에서 녹음 시간이 압축된 것은, 두 사람의 호흡을 넘어 김성규라는 보컬리스트의 테크닉과 곡 해석력이 완숙기에 접어들었음을 방증한다.
이번 앨범의 음악적 뿌리는 김성규가 청소년기부터 심취했던 뮤즈(Muse), 린킨 파크(Linkin Park), 피아(Pia) 등 강렬한 록 사운드에 닿아 있다. 타이틀곡이 시네마틱한 구성을 강조한 팝 발라드라면, 김성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오버 잇(Over It)'은 현대적인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그가 지향하는 '강한 음악'의 예고편 역할을 한다.
특히 앨범 준비 과정에서 겪은 부상은 이번 앨범의 서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중 입은 갈비뼈 골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레코딩을 강행한 일화는, 그가 이번 작업에 얼마나 치열하게 임했는지를 보여준다. 체력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무대 위에서의 '재미'를 원동력으로 꼽는 그의 태도는, 화려한 스타의 자아보다 '잘하는 가수'로서의 본질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며 팀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리더로서, 그리고 장르적 한계를 허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김성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다음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김성규와 기자들이 나눈 일문일답.
-2년8개월 만에 솔로 앨범 발매하셨습니다.
"네 일단 오랜만에 솔로 앨범 내게 돼서 진짜 기분 좋고요. 엄청 저도 기다렸고 그리고 또 기다려 주신 분들한테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일단 마음이 너무 기쁩니다."
-이번에도 넬(Nell)의 김종완 씨와 함께 협업을 하셨어요.
"제가 넬의 엄청난 팬이기도 해요. 종완이 형이랑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거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정말 섬세하시다는 거예요. 또 레코딩을 할 때도 정말 많이 배우고요. 제가 어릴 때 작업을 같이 했을 때는 시간도 엄청 오래 걸렸고,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작업엔 녹음 시간이 엄청 줄었어요. 타이틀곡도 2시간 정도에 끝냈습니다. 되게 재미있게 잘 배우면서 했습니다."
-이번 레코딩에서 김종완 씨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는 뭐예요?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가 '좋아'였어요. 그래서 더 빨리 끝난 것 같아요. 녹음 스타일이 테이크를 엄청 길게 받으세요. 한 부분을 통으로 다 부르는데, 그렇게 여러 가지 테이크를 좀 만들었어요. 같은 가사여도 다 다른 느낌들의 테이크들을 계속 받아서 완성했습니다."
김성규의 솔로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은 단연 모던록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다. 10년 전 첫 솔로 활동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협업은 이번 타이틀곡 '널 떠올리면(When I think about you)'에서 절정에 달한다. 이번 작업에서 녹음 시간이 압축된 것은, 두 사람의 호흡을 넘어 김성규라는 보컬리스트의 테크닉과 곡 해석력이 완숙기에 접어들었음을 방증한다.
이번 앨범의 음악적 뿌리는 김성규가 청소년기부터 심취했던 뮤즈(Muse), 린킨 파크(Linkin Park), 피아(Pia) 등 강렬한 록 사운드에 닿아 있다. 타이틀곡이 시네마틱한 구성을 강조한 팝 발라드라면, 김성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오버 잇(Over It)'은 현대적인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그가 지향하는 '강한 음악'의 예고편 역할을 한다.
특히 앨범 준비 과정에서 겪은 부상은 이번 앨범의 서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중 입은 갈비뼈 골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레코딩을 강행한 일화는, 그가 이번 작업에 얼마나 치열하게 임했는지를 보여준다. 체력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무대 위에서의 '재미'를 원동력으로 꼽는 그의 태도는, 화려한 스타의 자아보다 '잘하는 가수'로서의 본질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며 팀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 리더로서, 그리고 장르적 한계를 허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김성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다음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김성규와 기자들이 나눈 일문일답.
-2년8개월 만에 솔로 앨범 발매하셨습니다.
"네 일단 오랜만에 솔로 앨범 내게 돼서 진짜 기분 좋고요. 엄청 저도 기다렸고 그리고 또 기다려 주신 분들한테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일단 마음이 너무 기쁩니다."
-이번에도 넬(Nell)의 김종완 씨와 함께 협업을 하셨어요.
"제가 넬의 엄청난 팬이기도 해요. 종완이 형이랑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거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정말 섬세하시다는 거예요. 또 레코딩을 할 때도 정말 많이 배우고요. 제가 어릴 때 작업을 같이 했을 때는 시간도 엄청 오래 걸렸고,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작업엔 녹음 시간이 엄청 줄었어요. 타이틀곡도 2시간 정도에 끝냈습니다. 되게 재미있게 잘 배우면서 했습니다."
-이번 레코딩에서 김종완 씨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는 뭐예요?
"제일 많이 들었던 얘기가 '좋아'였어요. 그래서 더 빨리 끝난 것 같아요. 녹음 스타일이 테이크를 엄청 길게 받으세요. 한 부분을 통으로 다 부르는데, 그렇게 여러 가지 테이크를 좀 만들었어요. 같은 가사여도 다 다른 느낌들의 테이크들을 계속 받아서 완성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2073366_web.jpg?rnd=20260302065024)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타이틀곡은 종완 씨 스타일이더라고요. 팬심이 반영된 타이틀곡 선택이었나요? 김성규만의 색깔을 더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을 텐데요.
"제가 엄청난 넬의 팬이고, 종완이 형이 색깔이 엄청 강한 아티스트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어요. 제가 그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으니까요. 노래를 하는 데 있어서도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아티스트인 것도 맞죠. 그래서 이 곡을 작업할 때 '넬의 색깔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한 것 같아요. 형이 디렉팅을 볼 때 음절 음절마다 생각하는 느낌이 다 있거든요. 한 글자에도요. 그래서 그냥 최대한 작곡가의 마음을 잘 표현하려고 했어요. 감정에 대해서도 서로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부담감 같은 건 없었어요. 초창기에 종완이 형이랑 앨범 두 개를 같이 하고 나서 전 앨범, 전 전 앨범은 같이 안 했어요. 그러다가 이번 앨범에서 다시 부탁 드린 건데, 팬 여러분들 중에서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같이 한 번 작업하는 걸 보고 싶다'는 의견이 엄청 많았거든요. 저도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다 보니 그런 거에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종완이 형이 참여하지 않은 곡들은 제가 한 4~5년 정도 같이 공연했던 밴드 친구들이랑 만든 노래인데, 거기서 제 스타일을 좀 더 확실하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요. '27'이라는 앨범을 10년 전에 종완 형이 프로듀싱해 주셨었는데, 그 모습을 기다려 주시고 원하셨던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해 봤습니다."
-그럼 김성규의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드리려면 제가 작곡이나 작사에 참여한 곡들을 설명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한데, 원래 타이틀곡을 정할 때 선공개 곡이었던 '오버 잇(Over it)'을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막상 녹음을 하고 진행을 하다 보니, '오버잇'도 좋지만 멜로디 위주의 곡이 노출됐을 때 좀 더 편안하게 들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타이틀을 '널 떠올리면'으로 정하게 됐고요. 앨범을 만들면서 음악적인 톤, 영상, 재킷, 앨범 디자인 그리고 홍보 방식까지 제 생각대로 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그래야 좀 재미있을 것 같았고, 그러면서 나의 길을 좀 다르게 정해보면 어떨까 해서 앨범 제목도 그렇게 지었고요. 말씀해 주신 대로 타이틀곡은 제가 생각해도 워낙 넬의 음악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그 색깔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 만들면서 길이 막혔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공연을 계속 병행하고 있었는데 몸이 계속 아팠어요. 갈비뼈 중간에 골절도 됐었고요.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중에 죽는 장면이 있는데, 리얼하게 해보겠다고 하다가 팔이 끼어서 골절이 된 거예요. 숨 쉴 때마다 불편하니까, 공연할 때는 초인적인 힘으로 하지만 레코딩은 몇 시간 동안 노래를 해야 하니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감기도 앓았고요. '내가 정말 체력이 안 좋구나' 느낀 게 문제였지, 작업 자체는 막히거나 힘들기보다 오히려 '이렇게도 해볼까, 저렇게도 해볼까' 반영을 많이 해서 재밌었어요. 녹음 중간에 가사를 바꾸기도 해서 '오버 잇'이나 '그림' 같은 노래는 녹음을 한 네 번 정도 한 것 같아요. 제가 욕심을 부려서 재밌게 한 거라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인피니트 다른 멤버인) 장동우 씨가 성규 씨를 굉장히 리스펙하더라고요. 본인도 제작 과정을 겪으며 자문을 많이 구했다고 하던데, 제작 단계의 경험이 많으시잖아요. 성규 씨가 보기에 '이런 성장이 있었다' 혹은 '예전엔 어려웠는데 지금은 수월하다' 하는 지점이 있나요?
"제작 과정이 힘들기보다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운 좋게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에요. 대표님, 본부장님과 셋이서 계속 회의하고, 뮤직비디오 감독님, 재킷 실장님까지 단톡방을 만들어서 떠오르는 걸 편하게 공유했어요. 그래서 영상들이나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동우 입장에서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엄청 힘들었겠죠. 그런데 동우가 컴백할 때 제가 '너 죽어봐라'라고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거든요(웃음). 오히려 많이 힘들 텐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했죠. 인피니트 시즌 그리팅 촬영 때 동우 뮤직비디오 같이 보고 음악 들으며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참 고생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이렇게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던 게 인상적이었거든요. 넬의 모던록 인상이 짙지만 성규 씨의 록 자양분이 다양할 것 같은데, 평소 듣는 음악이나 관심 있는 장르가 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어릴 때 좀 더 화려한 음악을 좋아했어요. 가장 좋아했던 밴드는 뮤즈(Muse)였고, 라디오헤드(Radiohead)나 오아시스(Oasis)도 좋아했지만 제 세대 고등학교 때는 뮤즈가 세상을 휩쓸 때였거든요. 그리고 림프 비즈킷(Limp Bizkit), 파파 로치(Papa Roach), 린킨 파크(Linkin Park)도 엄청 좋아했고요. 한국에서는 피아(Pia) 형들을 정말 좋아했어요. 예전에 서태지 선배님이 여셨던 ETP 페스트에서 피아와 넬이 함께 무대 하는 걸 보고 '우리나라에 이런 밴드가 있다니' 하며 벅차올랐던 시기를 겪었죠. 지금도 다양하게 들어요. 펑크 밴드인 썸 41(Sum 41)이나 MCR(My Chemical Romance)도 좋아했고, 요즘 아티스트 중에는 영블러드(YUNGBLUD) 노래와 공연 영상을 너무 멋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엄청난 넬의 팬이고, 종완이 형이 색깔이 엄청 강한 아티스트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어요. 제가 그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으니까요. 노래를 하는 데 있어서도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아티스트인 것도 맞죠. 그래서 이 곡을 작업할 때 '넬의 색깔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한 것 같아요. 형이 디렉팅을 볼 때 음절 음절마다 생각하는 느낌이 다 있거든요. 한 글자에도요. 그래서 그냥 최대한 작곡가의 마음을 잘 표현하려고 했어요. 감정에 대해서도 서로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부담감 같은 건 없었어요. 초창기에 종완이 형이랑 앨범 두 개를 같이 하고 나서 전 앨범, 전 전 앨범은 같이 안 했어요. 그러다가 이번 앨범에서 다시 부탁 드린 건데, 팬 여러분들 중에서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같이 한 번 작업하는 걸 보고 싶다'는 의견이 엄청 많았거든요. 저도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다 보니 그런 거에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종완이 형이 참여하지 않은 곡들은 제가 한 4~5년 정도 같이 공연했던 밴드 친구들이랑 만든 노래인데, 거기서 제 스타일을 좀 더 확실하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요. '27'이라는 앨범을 10년 전에 종완 형이 프로듀싱해 주셨었는데, 그 모습을 기다려 주시고 원하셨던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해 봤습니다."
-그럼 김성규의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드리려면 제가 작곡이나 작사에 참여한 곡들을 설명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한데, 원래 타이틀곡을 정할 때 선공개 곡이었던 '오버 잇(Over it)'을 생각했었어요. 그러다가 막상 녹음을 하고 진행을 하다 보니, '오버잇'도 좋지만 멜로디 위주의 곡이 노출됐을 때 좀 더 편안하게 들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타이틀을 '널 떠올리면'으로 정하게 됐고요. 앨범을 만들면서 음악적인 톤, 영상, 재킷, 앨범 디자인 그리고 홍보 방식까지 제 생각대로 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그래야 좀 재미있을 것 같았고, 그러면서 나의 길을 좀 다르게 정해보면 어떨까 해서 앨범 제목도 그렇게 지었고요. 말씀해 주신 대로 타이틀곡은 제가 생각해도 워낙 넬의 음악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그 색깔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 만들면서 길이 막혔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공연을 계속 병행하고 있었는데 몸이 계속 아팠어요. 갈비뼈 중간에 골절도 됐었고요.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중에 죽는 장면이 있는데, 리얼하게 해보겠다고 하다가 팔이 끼어서 골절이 된 거예요. 숨 쉴 때마다 불편하니까, 공연할 때는 초인적인 힘으로 하지만 레코딩은 몇 시간 동안 노래를 해야 하니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감기도 앓았고요. '내가 정말 체력이 안 좋구나' 느낀 게 문제였지, 작업 자체는 막히거나 힘들기보다 오히려 '이렇게도 해볼까, 저렇게도 해볼까' 반영을 많이 해서 재밌었어요. 녹음 중간에 가사를 바꾸기도 해서 '오버 잇'이나 '그림' 같은 노래는 녹음을 한 네 번 정도 한 것 같아요. 제가 욕심을 부려서 재밌게 한 거라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인피니트 다른 멤버인) 장동우 씨가 성규 씨를 굉장히 리스펙하더라고요. 본인도 제작 과정을 겪으며 자문을 많이 구했다고 하던데, 제작 단계의 경험이 많으시잖아요. 성규 씨가 보기에 '이런 성장이 있었다' 혹은 '예전엔 어려웠는데 지금은 수월하다' 하는 지점이 있나요?
"제작 과정이 힘들기보다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운 좋게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에요. 대표님, 본부장님과 셋이서 계속 회의하고, 뮤직비디오 감독님, 재킷 실장님까지 단톡방을 만들어서 떠오르는 걸 편하게 공유했어요. 그래서 영상들이나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동우 입장에서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엄청 힘들었겠죠. 그런데 동우가 컴백할 때 제가 '너 죽어봐라'라고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거든요(웃음). 오히려 많이 힘들 텐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했죠. 인피니트 시즌 그리팅 촬영 때 동우 뮤직비디오 같이 보고 음악 들으며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데,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참 고생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이렇게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던 게 인상적이었거든요. 넬의 모던록 인상이 짙지만 성규 씨의 록 자양분이 다양할 것 같은데, 평소 듣는 음악이나 관심 있는 장르가 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어릴 때 좀 더 화려한 음악을 좋아했어요. 가장 좋아했던 밴드는 뮤즈(Muse)였고, 라디오헤드(Radiohead)나 오아시스(Oasis)도 좋아했지만 제 세대 고등학교 때는 뮤즈가 세상을 휩쓸 때였거든요. 그리고 림프 비즈킷(Limp Bizkit), 파파 로치(Papa Roach), 린킨 파크(Linkin Park)도 엄청 좋아했고요. 한국에서는 피아(Pia) 형들을 정말 좋아했어요. 예전에 서태지 선배님이 여셨던 ETP 페스트에서 피아와 넬이 함께 무대 하는 걸 보고 '우리나라에 이런 밴드가 있다니' 하며 벅차올랐던 시기를 겪었죠. 지금도 다양하게 들어요. 펑크 밴드인 썸 41(Sum 41)이나 MCR(My Chemical Romance)도 좋아했고, 요즘 아티스트 중에는 영블러드(YUNGBLUD) 노래와 공연 영상을 너무 멋있게 보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2073368_web.jpg?rnd=20260302065337)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밌네요.
"TMI를 보태자면 작년에 인천에서 뮤즈 콘서트를 봤는데, '플러그 인 베이비(Plug In Baby)' 기타 리프가 나오는 순간 울었어요. 그 따라라라라~ 소리가 들릴 때 어릴 때 제가 좋아했던 것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서요."
-그런 음악들을 좋아한다면 나중이라도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요?
"엄청 있어요. 언젠가는 좀 더 열어놓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해요. 어찌 보면 이번 앨범의 '오버잇'이 그 출발선인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뮤즈 같은 스타일과 사운드를 좋아해서, 다음 앨범이 어떤 색깔이 될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아이돌 경험이 지금의 솔로 음악에 어떤 자양분이 되나요?
"작년에 멤버들이랑 회사(인피니트 컴퍼니)를 만들어서 콘서트를 기획하고 공연하면서 느낀 건데, 모니터를 하다가 전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님한테 연락을 드렸어요. '사장님, 진짜 제작을 얼마나 잘하셨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저는 앨범 만들 때 이렇게 못 할 것 같다'고요. 지금 들어도 인피니트만의 색깔과 사운드 구성이 참 뚜렷하더라고요. 리허설하며 모니터할 때마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요. 인피니트 활동은 저에게 너무 좋은 순간이자 그리운 순간이에요. '그때처럼 다시 춤출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고, 무엇보다 음악들이 참 좋더라고요. 특히 데뷔곡 '다시 돌아와' 같은 노래는 지금 들어도 '이 시대에 이런 기타 리프가 들어간 노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아요.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인피니트 활동은 너무 감사한 존재고, 이중엽 대표님이 저에게 솔로를 먼저 제안하시면서 '네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랑 많이 얘기해 보고 배워라'라고 길을 열어주셨던 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그때의 열심이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시작점이니까요. (눈가 촉촉) 우는 거 아니에요, 요즘 좀 감성적이 돼서(웃음)."
* 앨범 제목이 '오프 더 맵(Off The Map)'인데, 성규 씨는 K-팝 신에서 정해진 경로 밖으로 계속 왔던 것 같아요. 2.5세대 대표 그룹으로서, 지금의 K-팝 신에 대해 느끼는 고민이나 리더로서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제가 대표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웃음), 제 입장에서 보자면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 덕분에 저희도 투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K-팝 시장은 너무 세계적이잖아요. 한국 국민으로서 정말 멋있고, 그래미에서 우리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걸 보면 신기하고 응원하게 돼요. 사실 저는 평소에 'K-팝 아티스트'로서의 자아가 강하지 않게 살아가는 편이라 그냥 '멋있다' 하며 봐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멤버들이랑 '우리도 퍼포먼스 더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에겐 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저는 제가 인피니트라는 팀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게 그저 너무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엄청난 재능이 있어서라기보다요."
-그럼 지금 성규 씨의 자아는 어디에 있나요?
"요즘은 인피니트 활동이나 솔로 앨범이나, 만드는 사람과 무대에 서는 사람이 좀 재미있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건 제 음악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에요. 15주년 공연을 하면서 느낀 건데,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곧 마흔이 돼 가는데도 여전히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건 대단한 일이잖아요.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저도 노래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분들께 어떻게든 보답하자는 게 지금의 포커스예요. 그냥 '잘하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TMI를 보태자면 작년에 인천에서 뮤즈 콘서트를 봤는데, '플러그 인 베이비(Plug In Baby)' 기타 리프가 나오는 순간 울었어요. 그 따라라라라~ 소리가 들릴 때 어릴 때 제가 좋아했던 것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서요."
-그런 음악들을 좋아한다면 나중이라도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요?
"엄청 있어요. 언젠가는 좀 더 열어놓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해요. 어찌 보면 이번 앨범의 '오버잇'이 그 출발선인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뮤즈 같은 스타일과 사운드를 좋아해서, 다음 앨범이 어떤 색깔이 될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아이돌 경험이 지금의 솔로 음악에 어떤 자양분이 되나요?
"작년에 멤버들이랑 회사(인피니트 컴퍼니)를 만들어서 콘서트를 기획하고 공연하면서 느낀 건데, 모니터를 하다가 전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님한테 연락을 드렸어요. '사장님, 진짜 제작을 얼마나 잘하셨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저는 앨범 만들 때 이렇게 못 할 것 같다'고요. 지금 들어도 인피니트만의 색깔과 사운드 구성이 참 뚜렷하더라고요. 리허설하며 모니터할 때마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요. 인피니트 활동은 저에게 너무 좋은 순간이자 그리운 순간이에요. '그때처럼 다시 춤출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고, 무엇보다 음악들이 참 좋더라고요. 특히 데뷔곡 '다시 돌아와' 같은 노래는 지금 들어도 '이 시대에 이런 기타 리프가 들어간 노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아요.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인피니트 활동은 너무 감사한 존재고, 이중엽 대표님이 저에게 솔로를 먼저 제안하시면서 '네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랑 많이 얘기해 보고 배워라'라고 길을 열어주셨던 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그때의 열심이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시작점이니까요. (눈가 촉촉) 우는 거 아니에요, 요즘 좀 감성적이 돼서(웃음)."
* 앨범 제목이 '오프 더 맵(Off The Map)'인데, 성규 씨는 K-팝 신에서 정해진 경로 밖으로 계속 왔던 것 같아요. 2.5세대 대표 그룹으로서, 지금의 K-팝 신에 대해 느끼는 고민이나 리더로서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제가 대표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웃음), 제 입장에서 보자면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 덕분에 저희도 투어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K-팝 시장은 너무 세계적이잖아요. 한국 국민으로서 정말 멋있고, 그래미에서 우리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걸 보면 신기하고 응원하게 돼요. 사실 저는 평소에 'K-팝 아티스트'로서의 자아가 강하지 않게 살아가는 편이라 그냥 '멋있다' 하며 봐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멤버들이랑 '우리도 퍼포먼스 더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에겐 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저는 제가 인피니트라는 팀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게 그저 너무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엄청난 재능이 있어서라기보다요."
-그럼 지금 성규 씨의 자아는 어디에 있나요?
"요즘은 인피니트 활동이나 솔로 앨범이나, 만드는 사람과 무대에 서는 사람이 좀 재미있고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건 제 음악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에요. 15주년 공연을 하면서 느낀 건데,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곧 마흔이 돼 가는데도 여전히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건 대단한 일이잖아요.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저도 노래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분들께 어떻게든 보답하자는 게 지금의 포커스예요. 그냥 '잘하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2073369_web.jpg?rnd=20260302065401)
[서울=뉴시스] 김성규. (사진 = 빌리언스 제공) 2026.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라는 위치에서 뮤지션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욕심으로 들리기도 하네요. 최근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도 그런 영향인가요?
"무대에 서는 사람이라면 자기 얘기를 하고 싶고, 그걸로 누군가 위로받길 원하는 욕심은 누구나 있을 거예요. 이번 앨범은 예전보다 참여를 더 많이 하긴 했어요. 가사는 예전 솔로곡 때부터 조금씩 써왔지만, 이번에는 앨범의 톤, 색감, 프로모션 방식까지 제 아이디어를 많이 넣었어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제 손길이 많이 들어가야 기다려 준 분들께 진심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았거든요."
-예능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저에게 성규 씨는 '지니어스' 자아예요. 한동안 예능에서 안 보이다가 아예 손절한 느낌도 드는데, 제안이 없진 않을 텐데요.
"저도 게임을 좋아해서 '더 지니어스'를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그 후엔 바빠서 못한 것도 있고… 안 하다 보니까 안 불러주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웃음). 찾아주시면 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데블스 플랜'도 다 봤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습니다."
-팀 활동, 솔로, 뮤지컬, 예능까지 다 잘하고 계신데 본인에겐 좀 박한 편인 것 같아요. 원동력이 어디에 있나요?
"저는 진짜 재밌어요. 특히 콘서트 할 때 너무 즐거워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는데 팬분들이 즐겨주시니 얼마나 축복받은 직업이에요. 운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건 진짜 그래요. 저보다 재능 있고 능력 좋은 분들이 많을 텐데, 인피니트로 데뷔한 것, 이중엽 대표님을 만나 종완 형과 작업하게 된 것, 그리고 예능도 사실 회사에선 안 시키려 했는데 '강심장'에 펑크 난 자리에 대신 나갔다가 잘 돼서 지금까지 온 거거든요. 뮤지컬도 좋은 기회에 '킹키부츠', '데스노트' 같은 작품을 하게 됐고요. 기회가 올 때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요?
"불러주시면 방송도 열심히 할 거고요(웃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를 꼭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음악 같이 듣고 얘기하는 게 재밌을 것 같거든요. 음악적으로는 다음 혹은 그 다음이라도 좀 더 강렬한 앨범을 해보고 싶어요. 종완이 형도 저한테 '너는 락돌이다'라고 하시거든요. 팀이나 솔로로 보여준 모습 외에 제가 좋아하는 하드한 사운드에 도전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무대에 서는 사람이라면 자기 얘기를 하고 싶고, 그걸로 누군가 위로받길 원하는 욕심은 누구나 있을 거예요. 이번 앨범은 예전보다 참여를 더 많이 하긴 했어요. 가사는 예전 솔로곡 때부터 조금씩 써왔지만, 이번에는 앨범의 톤, 색감, 프로모션 방식까지 제 아이디어를 많이 넣었어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인 만큼 제 손길이 많이 들어가야 기다려 준 분들께 진심이 더 잘 전달될 것 같았거든요."
-예능 얘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저에게 성규 씨는 '지니어스' 자아예요. 한동안 예능에서 안 보이다가 아예 손절한 느낌도 드는데, 제안이 없진 않을 텐데요.
"저도 게임을 좋아해서 '더 지니어스'를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그 후엔 바빠서 못한 것도 있고… 안 하다 보니까 안 불러주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웃음). 찾아주시면 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데블스 플랜'도 다 봤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런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습니다."
-팀 활동, 솔로, 뮤지컬, 예능까지 다 잘하고 계신데 본인에겐 좀 박한 편인 것 같아요. 원동력이 어디에 있나요?
"저는 진짜 재밌어요. 특히 콘서트 할 때 너무 즐거워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는데 팬분들이 즐겨주시니 얼마나 축복받은 직업이에요. 운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건 진짜 그래요. 저보다 재능 있고 능력 좋은 분들이 많을 텐데, 인피니트로 데뷔한 것, 이중엽 대표님을 만나 종완 형과 작업하게 된 것, 그리고 예능도 사실 회사에선 안 시키려 했는데 '강심장'에 펑크 난 자리에 대신 나갔다가 잘 돼서 지금까지 온 거거든요. 뮤지컬도 좋은 기회에 '킹키부츠', '데스노트' 같은 작품을 하게 됐고요. 기회가 올 때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요?
"불러주시면 방송도 열심히 할 거고요(웃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를 꼭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음악 같이 듣고 얘기하는 게 재밌을 것 같거든요. 음악적으로는 다음 혹은 그 다음이라도 좀 더 강렬한 앨범을 해보고 싶어요. 종완이 형도 저한테 '너는 락돌이다'라고 하시거든요. 팀이나 솔로로 보여준 모습 외에 제가 좋아하는 하드한 사운드에 도전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