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칙 따라 국민투표법, 광주·전남특별법 등 4건 오늘 처리할 것"(종합)

기사등록 2026/03/01 18:54:40

한병도 "오늘 법사위 미개최…상정 법안 표결 오늘 끝낼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3.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의 통과를 전제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중단한 것을 두고 "오늘 원칙에 따라 국민투표법,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행정통합특별법) 3개를 기본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지금 결국 대구·경북도 얘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구시의회도 안 한다고 설명을 했다가, 한다고 했다가, 또 한다고 하니 경북(도의회)에서 안 한다고 의장단이 성명을 발표하니 이런 것에 대해 (단일한) 의견을 모아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 개회 여부에 대해선 "(오늘 법사위는) 열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대전·충남(통합특별법)도 같이 (처리)할 기조였다"며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시·도의회 전부 국민의힘 (소속) 아닌가. 통합 의지가 있으면 조정할 수 있으니 그런 의견을 같이 가져오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오늘 필리버스터를 이제 못 걸 것"이라며 "광주·전남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아동수당법 등이 상정돼 있고 이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한 본회의에서 다시 신청할 수 없다는 취지다. 현재 본회의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마지막으로 정회된 상태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벌써 지쳤나. 명분 없는 인질극을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 정도도 못 버티면서 어떻게 감히 민생을 입에 올린단 말인가"라며 "결국 밑천이 드러났다. 아무런 명분도, 논리도 없던 저질 민생 인질극이었음을 국민의힘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고 했다.

이어 "억지 주장을 이어갈 재간이 없으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참으로 지리멸렬하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됐다"며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이 함께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무능에 있다. 행정통합에 대해 최소한의 장악력도 갖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충남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입장이 아침저녁으로 바뀌고, 대구·경북에서는 8개 시·군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렇게 된 것은 국민의힘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오직 정략적 이해관계에만 얽매였기 때문"이라며 "남 탓하기 전에 내부 정돈부터 하고, 정리된 단일안을 가져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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